[명의]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전립선비대증 급성 요폐 

배뇨장애 요실금 

전립선암 

이정주 비뇨의학과 전문의 

정재일 비뇨의학과 전문의 




명의 579회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배뇨장애가 불러온 죽을 것 같은 고통

무엇이 문제일까?


소변이 막혀 응급실로 실려 온 80대의 임무조씨.

 전립선이 비대칭적으로 커져 돌출되어 있는 

전립선비대증이었다. 이미 전립선은 요도를 막은 상황.

 결국 급성 요폐까지 온 환자는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을 봐도 줄기가 약하고,

 잔뇨감이 남아있는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엔 소변줄을 넣어 소변을 빼내는데, 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오게 된다.




이정주 / 비뇨의학과 전문의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부산대학교 의무 부총장 역임


- 대한 배뇨장애학회장 역임


- 대한 비뇨기과 학술이사 역임

 


정재일 / 비뇨의학과 전문의


- 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주임교수


- 현 부산백병원 연구부원장


- 대한전립선학회 회장 역임



70대의 정명환씨 또한 10년 전부터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커진 전립선이 방광을 치고 올라와 

요속이 정상 범위보다 약해졌다는 소견. 정명환씨는

 처음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후, 약물 복용을 

하며 치료를 해 왔다. 그러나 며칠 약을 복용한 후, 

괜찮아졌다고 생각하고 약을 끊었더니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국, 정명환씨는 커진 전립선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도 증가하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와 배뇨장애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또한 전립선비대증은 수술 외의 치료 방법은 

없는 것일까?


 



배뇨장애와 요실금 , 꼭 수술해야 할까?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마다 소변이 새고 셀 수 없이 화장실을 찾는다. 

이런 요실금 증상 때문에 환자는 외출도 꺼리는 상황.

 배에 낮은 압력이 들어감에도 소변이 새는 현상으로 

복압성 요실금 진단이 내려졌다. 생활에 심한 

불편함을 느낀 환자는 결국 수술하기로 했다.


한편, 요의가 오면 참지 못하고 급해지는 다른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집까지 가는 짧은 시간도

 참지 못한다는 환자. 검사 결과 고요하던 방광이 

한 번씩 자극을 받으면 참지 못하는 요실금이었다. 

전에 과민성 방광 수술을 받았던 환자는 또 다시 

수술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 다행히 환자는

 약물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많은 50대 이상의 여성 환자들이 겪고 있는 요실금. 

요실금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고 그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리고 요실금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해야 하는 걸까?


배뇨장애, 적절한 치료 시기는 언제일까?


“난 막걸리랑 커피를 자주 먹으니까,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


김성태씨는 20년간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함께 진행되어 온 상태.


평소 즐겨하던 음주 등의 생활습관 때문인 줄 알고

 방치해 온 게 결국 수술로 이어졌다.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던 환자들은 비대해진 

전립선에 암이 함께 생기는 경로로 병이 진행된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함께 있는 경우는

 최대 1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 때문에 원래 비뇨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특이항원검사를 반드시 진행하여 암의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지난 30년 가까이 배뇨장애를 앓아 온 79세 김임환씨. 

잦은 소변보는 횟수와 밤에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알고도

 방치하게 된 이유는 바로 당뇨.


배뇨장애로 인한 큰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당뇨에만

 신경을 썼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더욱 불편해진 일상생활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치료 시기를 놓쳐 상당히 커져 있는

 전립선을 제거하기 위해 결국 수술을 결정해야만

 하는 상황.


실제로 나이가 들어 자연스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배뇨장애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편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늘 신경 써야만 하는

 배뇨장애.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편에서

 배뇨장애의 증상과 그 치료법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 정재일 교수, 이정주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현상, 배뇨.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배뇨기관도 노화되어 배뇨장애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 배뇨장애는 삶의 질을

 떨어트려 사회적인 암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단순한 노화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사람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배뇨장애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런 배뇨의 이상 신호를 간과하고 

넘어간다면 배뇨기관 뿐만 아니라 방광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배뇨장애.

 배뇨장애는 어떻게 증상을 구분하여 치료해야 할까?


삶의 질을 망가뜨리는 배뇨장애에 대한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을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편에서 알아보자.


*방송일시 : 2018년 9월 21일 (금) 저녁 9시 5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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