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야생으로 돌아간 남자 

자연인 양기동 씨 

나무로 기둥과 벽

비닐로 지붕을 덮어 

자유분방한 집 

귀뚜라미 산중낙원 




나는자연인이다 310회 미리보기 


야생으로 돌아간 남자! 자연인 양기동 


해발 700미터, 미지의 세계가 펼쳐질 것 같은 깊고

 깊은 숲에 사는 자연인 양기동(60) 씨! 나무로 기둥과

 벽을 얼기설기 만들고, 비닐로 지붕을 덮어 놓은 

자유분방한 그의 집. 4년 전, 텐트 하나만 들고 산에 

들어와 6개월 동안 정성들여서 지은 집이다. 




산에 들어왔을 때부터 그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모습에 반해 전 재산을

 들여 마련한 곳이지만 막상 들어와 보니 주변에

 계곡 하나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 이 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곳이기에 물을 얻기 위해

 2Km 떨어진 계곡을 왔다 갔다 하는 수고쯤은 기쁘게 

감수할 수 있었다. 비료도, 물도 주지 않고 유기농으로

 키운 채소를 먹고, 매일 산에 오르며 동물들과 

교감하며 사는 100% 리얼 야생의 삶! 남들에겐 조금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그에게는 완벽하게 행복한

삶이다. 하지만 지금의 행복을 누리기까지 그는 험한

 길을 걸어왔다.


 



열 살 때까지 쌀밥 구경 한번 해본 적이 없다는 자연인. 

하루에 한 끼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집은

 지독히 가난했다. 술과 노름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았던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는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갔다. 장남이었던 자연인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14살 때부터

 남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해야 했다. 7년 동안 설움 

속에서 머슴살이를 했던 그는 도시로 나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도시로 나가 일을 시작했다.

 비닐 공장, 플라스틱 공장, 중국집 배달, 신문 배달 

등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고 했다.

 하지만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으니 어딜 

가든지 사람들은 그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다. 

견디기 힘든 고달픈 생활이었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야했다. 고향에서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서였다.

 그렇게 일만 하기를 30년. 어느 정도 삶은 안정이

 되어갔지만 그를 기다리는 또 다른 시련이 있었다. 

치매와 당뇨로 어머니의 병이 위중해진 것. 그는 도시

 생활을 접고 시골에 자리를 잡았다. 어머니와 함께 

산으로 들로 함께 다니며, 나물도 뜯고 자연의 삶을

 누렸지만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말았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방황의 시간도 있었지만 문득 나를 위해 

한번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는 야생의 삶을

 택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후, 이제야 대자연에서 행복을

 되찾은 양기동 씨의 이야기가 오는 8월 22일 

밤 9시 50분 MBN<나는 자연인이다>에 방송됩니다. 

 

방영일

2018.08.17.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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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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