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소 사랑꾼 남편과 

남편 바라기 아내 

 경상남도 고성군 

덕촌마을 소싸움


 


휴먼다큐 사노라면 341회 미리보기 

 

소 사랑꾼 남편과 남편 바라기 아내


# 덕촌마을 우사의 부부 


경상남도 고성군 덕촌마을에는 소에 죽고 소에 사는 

백철승(67) 씨와 남편만 바라보는 허은정(64) 씨 부부가

 산다. 남편은 소에게 매일 같이 뜨거운 가마솥에

 직접 끓인 소여물을 먹이는 것은 기본, 털을 빗어주고,

 야산으로 운동까지 데리고 다니며 세상 다정하게

 대한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딱 경상도 남자 스타일. 

그렇게 무뚝뚝할 수가 없다. 특히 남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싸움소! 싸움소에게 쏟는 사랑을 반절만 줘도 

이토록 섭섭하진 않을 텐데... 




 341회 소 사랑꾼 남편과 남편 바라기 아내 (08/28)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입니다. 

백철승 (아버지) : 011-594-4937 

백인상 (아들) : 010-9322-1641


아내는 우사 일에 집안일, 밭일까지 하느라 하루가 

바쁜데, 남편은 본척만척 관심도 없다. 소처럼 일하는

 아내와 싸움소만 아끼는 남편이다. 


사실 남편 백철승씨가 자나 깨나 소사랑꾼이 된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10살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철승씨는 중학교 졸업이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송아지 한 마리를 키우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소와의 인연. 어린 철승씨에게

 한 마리의 송아지는 부모님 대신이었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였다. 

그때부터 시작된 소사랑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 아내는 뒷전인 남편 


밭일을 도와달라는 아내의 부탁에도 여자가 하는

 일이라며 신경도 안 쓰는 남편의 행동에 아내는

 속이 끓는다. 결국 집 앞에 넓은 텃밭을 혼자

 억척같이 관리 하는 아내. 하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지친 아내는 지나간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더군다나 3년 전, 무릎 관절 수술을 한 후 

오래 앉아서 일하게 되면 다리가 잔뜩 붓고 통증이

 온다. 하지만 자식들, 손자들 먹일 생각하면 쉽게

 밭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아내. 





그 시각, 아내의 무릎이 아픈 건 모른 채 진주의 

소싸움 경기장을 찾은 남편. 남편은 매주 소싸움

 경기를 보며 홀로 유유자적 여가생활을 즐긴다. 

한편, 통증을 못 이긴 아내는 아픈 무릎을 붙잡고 

홀로 병원으로 향한다. 아내의 무릎은 생각보다 

심각하게 부어있는데... 

혼자 애써가며 일한 세월, 망가진 무릎에 착잡한 

기분의 아내. 그동안 축사 일, 밭일, 집안일에 

이골이 난 은정씨는 치료를 받는 내내 마음이 복잡하다. 


# 남편 바라기 아내 뿔나다?! 


남편에게 혼자 병원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꺼내보는

 아내. 한걸음에 달려 나와 걱정 한마디 해주기를

 기대했지만, 

남편은 병원에서 다 고쳐오지 않았냐며 오히려 타박

 일색인데.... 아내가 남편을 필요로 할 때, 정작 남편은

 언제나 부재중이었다. 무심해도 어찌 저리 

무심할까... 아내는 속이 상할 대로 상한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시장을 찾은 남편은 문어와 여러

 약재를 사고, 약초까지 직접 캐는 남편. 

남편은 집으로 돌아와 직접 사고, 깬 약초를 4시간이나

 달이는데, 아내는 평소와는 다른 남편의 행동에

 기대가득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데... 


과연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까?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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