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오지 산골 금녀씨는 

날개가 필요해 

강원도 홍천 오대산 

오지마을 통마름골 부부

 이광옥  김금녀 씨 

연락처 전화번호 




휴먼다큐 사노라면 345회 미리보기 


 오지 산골 금녀씨는 날개가 필요해

 

#오대산 오지마을 부부 


강원도 홍천, 깊은 오대산 자락을 따라 한참을 들어

 가야 하는 곳. 통마름골이라 불리는 계곡을 따라 

겨우 5가구가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가장 외딴집에 사는 이들은 올해로

 34년째 이 땅을 지키는 이광옥(71), 김금녀(66) 부부. 




345회 오지 산골 금녀씨는 날개가 필요해 (09/25)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입니다.


김금녀(아내) : 010-8795-1684



중매로 만나 양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부부는

 한평생 부모님이 살았던 오대산의 거친 땅을 

물려받아 기름진 땅으로 일구고 두 자식을 키워냈다. 

‘산에서는 몸을 부리는 만큼 먹는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일을 시작하는 남편 광옥 씨. 주업인 곤드레

 농사와 함께 옥수수, 곰취 등을 키우고 때때로 

산에 올라 각종 열매와 산야초를 채취하느라

 24시간이 모자라다. 


한평생 어딘가에 얽매여 살아본 적이 없는 광옥 씨는 

평소 휴대전화도 지니지 않은 채 이곳저곳 다니기 

일쑤. 그런 남편 때문에 아내 금녀 씨는 남편을 찾아

 헤매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늘 부족하지 않게 

가진 것을 내어주는 산에 그저 고마운 광옥 씨.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오지 생활이 편안한 광옥 씨는 

남은 생도 큰 변화 없이 이대로 지내길 꿈꾼다. 

하지만 아내 금녀 씨의 생각은 남편 광옥 씨와 다르다? 


#아내 금녀 씨는 날개가 필요해 


일단 3년 정도만 농사를 지어보자는 남편 광옥 씨의

 말을 따라 오지 생활을 시작한 아내 금녀 씨는

 벌써 34년째 이곳에서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금방 도시로 돌아가게 될 줄 알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고립된 오지 생활이 힘들다는 금녀 씨. 

그 흔한 택배는커녕, 우체부도 들어올 수 없는

 땅이라 중요한 편지도 늦게 확인하기 일쑤다. 


사람 좋아하고 베풀기 좋아하는 금녀 씨가 이런

 오지생활을 견딜 수 있는 건 몇 해 전 시작한 민박

 일 때문이라는데. 민박하면서부터 찾아오는 

손님들이 금녀 씨와 외부와 소통하는 길이 되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여름 민박 성수기가 지나고 성큼 

다가온 가을은 민박 비수기. 설상가상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대산의 하루는 금녀 씨의 

마음을 더 외롭게 만든다. 


“비가 오니까 얼마나 좋아? 부침개도 해 먹고!” 

금녀 씨의 속도 모르고 다시 찾아온 고요함에

 남편 광옥 씨 때문에 오지 탈출에 대한 금녀 씨의

 열망은 커져만 가는데. 혼자서도 얼마든지 오지를

 벗어나기 위해 남편을 졸라 운전 연습을 해보는 

아내 금녀 씨. 그토록 원했던 운전대를 잡았지만

 서툴기 짝이 없다. 


“도저히 지금은 혼자 운전을 할 수 없다”며 바로 

운전대를 다시 잡아버리는 남편 광옥 씨. 

처음이라 당연히 미숙한데 단호한 광옥 씨의 

태도가 서운한 금녀 씨다. 


#금녀 씨의 오지 탈출 프로젝트 


남편의 도움 없이는 꼼짝도 할 수 없는 금녀 씨의

 답답한 신세. 사람들은 잉꼬부부라며 부러워하지만

 금녀 씨는 이제 그런 소리를 듣는 것도 달갑지가 않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이 날개 없는 새처럼 느껴지는 

금녀 씨. 오지에서 의지할 데라고는 남편밖에 없는데

 그런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니 외로움이

 더욱 깊어진다. 결국, 지인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남편 없이 집을 나서는 금녀 씨! 영문을 모르는

 남편 광옥 씨는 크게 화가 나는데... 


오지 산골에서 조용하게 살던 부부에게 찾아온 변화, 

과연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9.25.


예고 영상 




#통마름골

#오지

#곤드레

#날개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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