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두근두근 내 세상! 

자연인 이현규 

황토와 소나무로 지은 집

 연못 수영장 골프장  

하모니카 서예

 미꾸라지 벌 꿀 



 

나는 자연인이다 314회 미리보기 


 두근두근 내 세상! 자연인 이현규 


이 산이 자신의 꿈의 무대라고 말하는 한 남자! 

그의 산골 세상으로 들어선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물고기를 감상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세련된 연못부터 나무숲 사이의 운치 가득한 수영장

 그리고 남는 밭에 잔디를 심어 만든 상상 초월

 골프장까지! 누가 이런 자연인의 집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는 자연인 이현규(68세) 씨다. 산골에서 

태어났지만 40년을 바닷가에서 살아야 했다는 자연인.

 고향 산천으로 돌아오기까지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고향을 떠난 건 17살이었다. 가난한 시골집에 5남매의

 장남이었던 자연인. 가정에 소홀했던 아버지 대신

 어머니는 광산에 나가 돈을 버셨고, 그런 어머니를

 도와 동생들을 챙기는 건 장남인 그의 숙명이었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 다니며

 겨우 공업고등학교를 마쳤다.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

 취직을 했지만 적은 월급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건 쉽지 않았다. 돈을 더 벌기 위해 

2년 만에 첫 직장을 그만두고 울산 조선소에 취직했다.

 그렇게 배관 설비 일을 하며 가족을 뒷바라지했지만

 형편은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다. 결혼하면서 어깨의

 짐은 더 무거워졌다. 어떻게든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결국 결혼 3개월 만에 해외로 돈을 

벌러 떠난 자연인. 이란, 에콰도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거치는 동안 당장 돌아오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도 수백 번. 특히 해발 3500M에서 일할 때는

 숨이 막히고 코피가 터지기 일쑤였고, 일하다 병원에

 실려 가는 사람도 부지기수였다. 그야말로 지옥

 같았지만 가족을 위해 버티고 또 버텼던 하루하루. 

결국 5년 만에야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힘들게 

모든 돈으로 부모님께 집을 사드린 후, 또다시 돈을 

벌기 위해 거제도 조선소로 향했다. 그제야 

결혼 5년 만에 남매를 낳았고 아이들이 크는 동안에도

 장남의 역할에 단 한 번도 소홀하지 않았던 자연인. 

힘든 세월을 살았어도 가족의 안녕은 장남인 

그의 삶의 가장 큰 자부심이자 위안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인생에 생각지 못한 불행이 찾아왔다.





 15살 어린 막냇동생이 대장암으로 44살에 세상을

 떠나고 만 것. 자식 같던 막냇동생의 죽음은 너무나

 큰 충격이었고 그는 모든 삶이 허무해졌다. 그렇게 

막냇동생을 떠나보낸 후 무엇을 해도 채워지지 않던 

외로움과 그리움... 40년을 무작정 달려온 그는 

그제야 쉬고 싶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가족이

 아닌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고 싶어졌다.


그렇게 평생을 가족과 일밖에 모르고 지내던 그가

 처음으로, 오직 나만을 위한 세상을 가꾸며 살기

 시작했다! 4년 동안 바닷가 집과 산을 오가며 집을

 지었고 산에 오는 날이면 가슴이 뛰었다. 황토와

 소나무로 지은 집은 그만의 노하우가 가득한

 인생 최고의 집! 누구의 간섭 없이 오로지 나만을

 위한 골프장과 수영장은 그를 정말 제대로 인생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밭일을 하다가도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날이 좋으면 대나무 숲에서 서예를 한다는

 자연인. 산에 안기고서야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며 그는 비로소 나답게 살기 

시작했다. 산에서 하고 있는 재미난 일만 50가지라니

 어찌 설레고 즐겁지 않을 수 있을까!


두근두근 설레는 산골 세상의 주인공

 자연인 이현규 씨의 이야기는 

9월 19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영일

2018.09.19.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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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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