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이제야 비로소 인생이 좋다!

 자연인 박용수 씨

황토 화덕 가스통 난방

 친환경 정수기 

페트병 물레방아 




나는 자연인이다 312회 미리보기 


이제야 비로소 인생이 좋다! 자연인 박용수


 산에 안긴 뒤로 줄곧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남자가 있다.

 복잡할 것 없이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삶 속에서 

행복을 되찾은 자연인 박용수(59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 경사진 산비탈은 거대한 자연 속 

미끄럼틀이고, 집 앞의 연못은 넣었다 하면 올라오는

 민물 새우들 덕에 그만의 어항이 되었다. 소소한

 일상 속 재미와 감동, 자유까지 깃든 대자연의 품! 

이곳에서 그토록 그리던 '진짜 인생'을 살기까지 

지난날, 자연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여느 집과 다름없는 평범한 가정이었고, 가장이었다.

 기계 설비·설치 일을 하며 아들딸과 아내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에 남들보다 치열하게 일했지만, 

안정적이었던 가정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생활 16년째, 그는 아내와의 이혼으로 어린 두 아이를

 홀로 키워야만 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양육을

 책임져야 했던 그는 일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돈을 벌었고, 집에선 살림을 하며 

아내의 빈자리를 채웠다. 그런 생활을 10년 가까이

 이어 오던 어느 날, 고된 인생에 지친 그에게

 '췌장염'이라는 병이 찾아왔다. 바로 수술에 

들어갔지만, 염증이 장기를 뒤덮은 데다 염증이

 대동맥 가까이 있어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다섯 번의 시도와 실패 끝에 가까스로 수술에 성공한

 그는 더 이상 도시에 살 이유가 없었다. 지금껏 

가정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그의 인생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는 산으로 향했다. 그 누구도 

아닌 자연인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말이다.



   


경사진 계단식 땅을 석 달 동안 닦고, 돌을 쌓아 

그가 지낼 집부터 짓기 시작했다. 30여 년 기계를 

만져온 손재주로 가스통으로 난로를 만들고, 겨울엔

 직접 메주를 쑬 황토 화덕도 마련해 놓았다. 

그리고는 언젠가 찾아올 손녀를 위한 물레방아까지. 

그는 지금도 이곳을 꾸미고 가꾸는 데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이 좋은 곳에서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레 그를 건강에 신경 쓰도록 했다. 10년 동안

 키워온 꾸지뽕나무의 잎을 아침마다 따고 말려 

매일같이 뽕잎 가루를 챙겨 먹고, 또 산행에 나섰다

 하면 당뇨에 좋은 도라지를 챙겨 오는 걸 잊지 

않는다. 덕분에 그는 산속에서의 삶을 더 계획하고

, 꿈꾸게 됐다.


지난날, 고달팠던 도시 생활로 죽고 사는 것에 크게

 미련이 없었던 자연인이 산에 들어온 후 마음이 

바뀌었다. 메말랐던 인생에 단비처럼 찾아든 산골 

살이, 그는 이곳에서의 삶이 간절해졌다. 이제야

 비로소 인생이 좋아졌다는 자연인 박용수 씨, 

그의 이야기는 9월 5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영일

2018.08.31.


예고 영상 




#재주

#순수

#원숭이

#윤택

#산골살이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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