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산골 노총각의 청춘 낙원 

자연인 김도연 씨

개그맨 윤택 

잘 정돈된 텃밭 오두막집

 옻나무의 진액 채취 옻칠





나는 자연인이다 348회 미리보기 


산골 노총각의 ‘청춘 낙원’! 자연인 김도연

  

첩첩산중, 기분 좋은 웃음소리와 탄탄한 근육을 

가진 한 남자가 있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로망을 이룬 자연인 김도연(47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 봉황의 날개가 감싼 것 같은

 아늑한 터에 잘 정돈된 텃밭과 오두막집, 

이곳이 그의 ‘청춘 낙원’이다. 6년 전, 고향 산에

 들어와 호롱불과 텐트만 의지한 채 집을 지었다는데...

 이른 나이에 산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자연인은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탓에 어린 나이부터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만 했고 장남으로서 보탬이 되고자

 전기, 철거, 토목 등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일했다. 그 덕분에 젊은 나이에

 수십명의 인부들을 꾸리는 건설 현장 반장이

 되었고, 서울에 큰 전셋집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단다. 하지만 형편이 나아지는 만큼 

마음도 편했던 건 아니었단다. 원래 수줍음이

 많고 조용한 성격이었던 그는 여러 현장에서

 많은 사람과 부딪혀야 하는 일이 언제나 

힘들었다고. 장남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꾸역꾸역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긴 했지만 마음은 지쳐갔던 것.


예고 영상 




 그러던 중 공사를 맡겼던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았고, 어렵게

 마련한 전셋집을 날리게 됐다. 이후 방황하던

 그는 우연히 피부샵을 운영하게 됐으나 

이 또한 그의 성격과는 맞지 않았다. 고객의 

비위를 맞추느라 사람 상대하는 일에 더 염증을

 느끼게 되었고, 쉴 틈 없이 바쁜 삶 속에서

 점점 가슴 한구석 구멍은 커져만 갔던 것. 

그렇게 더는 공허한 마음을 되돌릴 수 없을 때쯤

 그는 고향 산으로 삶의 방향을 튼 것이다.


전직 보디빌더 출신인 자연인은 산에 들어온 뒤

 아무리 바쁘더라도 운동은 빼놓지 않고, 

할아버지 대부터 해오던 옻나무의 진액을 채취해

 그릇에 옻칠을 하며 얼마 전 태어난 

강아지 8마리의 예방접종까지 하루하루 새로운

 즐거움들로 바쁘다. 또, 집 주변으로 많이 자란

 옻순, 가시오갈피순으로 전을 부치고 

두릅 비빔면을 만드는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요리를 보여준다. 곧 다가올 여름에 쓰기 위해 

토굴도 파기 시작했다는 그는 집 위에 

조그마한 찜질방과 남자들의 로망인

 ‘트리 하우스’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매일 새로운 행복이 충전되는 자연에서 

가장 나답게 살고 싶다는 자연인 김도연 씨의

 이야기는 5월 15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

방영일

2019.05.15.


#윤택

#보디빌더

#로망

#행복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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