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440회 미리보기

 

지금 여기, 나의 황금기! 자연인 박태흥

 

모든 걸 포기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

하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내 산속 생활?

순탄치 않은 인생이었지만 매 순간 선택과

노력으로 자신의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사람이

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산을

가꾸며 가족을 위한 낙원을 만들고 있다는

자연인 박태흥(51) 씨! 만병초, 안약 나무,

산양삼 등 각종 보물이 가득한 그의 산을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독특한 카라반,

그 속에 진짜 보물이 있다는데..? 다름 아닌

네 가족의 그림과 시 한 편이 적힌 종이다!

고된 산 생활을 이 보물 덕에 버틸 수 있다는

그는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 

 

 

 

 

50명이 넘는 종갓집을 혼자 책임지던 아버지. 
식솔이 많다 보니 배고픔은 당연했고 소나무로
 죽을 만들어 먹을 만큼 힘들던 어린 시절이었다. 
모두가 잠든 새벽, 마당에서 홀로 담배를
 태우시던 아버지의 등에서 가장의 무게를
 봤다는 자연인. 하루빨리 아버지의 무게를
 덜어드리고자 그는 또래 친구들보다 일찍 철이
 들었다. 학비를 벌기 위해 식당일을 했고, 
건설 현장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경험이 인연이
 되어 운 좋게 시작한 건설업, 일머리가 남다르고
 성실했던 덕에 금방 관리직까지 갈 수 
있었다는데... 하지만 자리가 높고, 일이 
많아질수록 못 마시던 술을 매일 마셔야 했고 
전국의 건설 현장을 다니며 인부들도 관리해야
 했다. 당시 건설 붐이 일 때라, 인부들은 조건이 
조금만 맞지 않아도 말도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기에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선 매일을 전전긍긍 해야만 했다. 또, 
거친 건설 일을 시작하면서 내성적인 성격을 
감추기 위해 목소리도 일부러 키우며 성격까지
 바꿨다는 자연인은 자신이 아닌 모습으로 
가면을 쓰고 산다는 게 무엇보다도 싫었단다. 
스무 살도 되기 전 어깨 위에 올렸던 짐은 결국 
그렇게 그를 넘어뜨렸고, 그 절망의 끝에서
 그는 고향 산의 위로 속에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기에 이르렀다.


투박한 손이지만 요식업 출신 자연인! 어머니의 
요리법으로 만든 추억의 추어탕! 자연인을 업어
 키운 누나의 김치로 만든 볶음밥은 갓! 김치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한다. 또 어렵게 산 생활을 
허락해준 부인을 위해서 산 곳곳에는 만병초와
 안약 나무를 심었고, 아직 어린 아들들을
 위해서는 언제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카라반을 
꾸미고 있다. 매일 아침, 건강을 위한 기체조와 
1인 황토 방에서 오롯이 산을 즐기며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는 자연인 박태흥 씨의
 이야기는 02월 24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예고 영상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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