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453회 미리보기

 

야생 여인의 명랑일기! 자연인 전추자

 

울창한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산속.

마치 밀림을 연상케 하는 숲길을 걷던 중

누군가 정갈히 쌓아 놓은 나뭇가지와 수레를

발견했다. 곧이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윤택 씨를 맞이하는 자연인 전추자 씨(52).

 

고요한 산중을 울리는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넘치는 밝은 에너지까지. 벌써 21년째 산에서

살아가는 중이라는데. 과거, 산에서 몇 번의

죽을 결심까지 했다는 그녀. 한창 젊은 나이에

자연으로 흘러들어온 그녀의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다.

 

 

 

 

강원도 산골짜기가 고향인 자연인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했다.

낮에는 와이셔츠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는 그녀. 그러다 9살 차이의 듬직한

남편을 만나 호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삶도 누리게 되었다. 인생 최고의

호시절. 하지만 그 빛나던 시절은 10년도 되지

않아 내리막길을 걸었다. 바로 남편의 사업이

크게 망하게 된 것. 평생 남에게 빚을 질 거라곤

생각해본 적 없던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아

공황장애까지 얻게 되었고 사람을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몸과 정신이 피폐해졌다.

이렇게 더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지인의

도움으로 마련한 산속 집. 그렇게 그녀는

도시를 떠나 다시금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산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마음의 병이 너무 심했던 탓일까.

4년 전, 유방암이라는 병을 얻었다는 자연인.

인생의 두 번째 시련이었지만, 그녀는 예전처럼

가만히 주저앉지 않았다. 산에 올라가

트위스트를 추며 신나게 하루를 시작하는가

하면 가파른 돌산을 휙휙 오르는 거침없는 그녀.

흐르는 계곡물에 목을 축이고 6개의 화구가

달린 신기한 화로로 맛있는 음식을 뚝딱

요리한다. 이렇듯 자연인 주변에는 그녀를

닮은 유쾌하고 재밌는 것투성인데.

 

과거의 아픔은 내려놓고 이제는 누구보다

자유로이! 그리고 명랑하게 살아가는 자연인

전추자 씨의 이야기는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 2021년 5월 26일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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