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454회 미리보기

 

내 인생, 위대한 보너스 자연인 목진수

 

앞으로 살 날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면

이 절망의 순간,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세 번의 수술로 몸은 마비 증상이

왔고, 걷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산을 찾은

한 남자가 있다. 앞마당에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뒷마당으로는 초록이 펼쳐진 그 품에서

23년째 살아가는 자연인 목진수(59세) 씨.

그는 지금까지의 삶을 기적이라 말한다.

 

 

 

 

누군가는 아직 취준생일 시기. 그는 28세에

대기업 협력업체 대표를 맡았다. 젊은 나이에

시작한 사업은 상승세를 이어 갔고 성공 가도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던 어느 날,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갑자기 쓰러져 큰 수술까지

받게 된 것. 병명은 베체트병.

난치병으로 알려진 병은 진수 씨의 심장을

끊임없이 갉아먹었다.

설상가상 IMF 외환 위기로 회사 재정도

휘청이기 시작했다.

막대한 병원비와 밀린 임금을 해결하지 못해

결국 회사를 처분하면서도 일을 놓을 순

없었다. 그에겐 어린 자식들을 먹여 살릴 돈이

필요했기 때문. 무리한 탓이었을까. 또다시

쓰러져 눈을 떴을 땐, 도로 한복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다.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수술까지 받은 그에게 내려진

믿지 못할 소식. 단 6개월의 삶이 남았다는

시한부 선고였다.

 

 

모든 의욕을 잃어버린 채 산을 찾았을 땐

몸도 마음도 이미 만신창이 상태. 그에게는

무엇보다도 쉼이 필요했다. 사업에 찌들었던

지난 삶은 잊고, 그저 청아한 새소리에 잠을

깨 맑은 계곡물을 마시고, 산책을 하고, 밥상을

차리고... 그렇게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날이 갈수록 그의 몸은 건강해졌고 정신은

선명해졌다. 그때부터 진수 씨는 삶을 돌보기

시작했다. 산양삼과 산나물을 심고, 토종벌을

들이고 천막은 컨테이너를 거쳐 트리하우스로

거듭났다.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되길

바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그는

그렇게 행복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내일을 걱정하기보다 그저 주어진 오늘을

살아가는 자연인 목진수 씨. 인생의 보너스를

즐기고 있는 그의 이야기는 6월 2일 수요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 2021년 6월 2일

 

예고 영상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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