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폐경인데 

다시 생리를? 

자궁 내막암 

김영태 산부인과 전문의 

김상운 산부인과 전문의 




명의 580회 미리보기 


폐경인데 다시 생리를? - 자궁 내막암

 

여자에게 자궁은 여성성을 유지하는 소중한 

기관이지만 나이가 들면 역할을 다하고 폐경에

 이르게 된다. 많은 여자들이 폐경을 하면 이제는

 여자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상심하는데, 

폐경기에도 출혈이 있다면 기뻐해야 할까?


여성에게 잘 생기는 부인암 중 난소암, 자궁 경부암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자궁 내막암에 대한 존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06년부터 10년 사이,

 자궁 내막암 환자 수가 2배나 증가했음에도

 난소암과 자궁 경부암만이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체 왜 자궁 내막에 암이 생기고,

 자궁 내막암은 어떤 암일까?


EBS 명의 <폐경인데 다시 생리를?-자궁 내막암>편

  폐경기에 놓인 여성들을 공격하는 자궁 내막암과

 조기에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김영태 교수 / 산부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연세의대 여성생명의과학연구소 소장


-현 대한산부인과학회 상임 이사


-대한부인종양학회 차기회장


-현 서욽특별시의사회 부회장


 


김상운 교수 / 산부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학부 공중보건의사


-연세암병원 산부인과학교실 부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센터장

 




위협받은 자궁의 중심!


자궁의 중심부에 위치한 자궁 내막은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수정란이 착상을 해서 아기가 만들어지는

 곳이다. 배란하는 시기에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자궁 내막의 세포가 탈락하여 배출되는 것을 

월경이라고 하는데, 자궁 내막암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다. 과다한 에스트로겐으로 생리 외에

 비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 내막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 호르몬, 넘쳐야 좋은 것일까?


자궁 내막암 4기가 될 때까지 자신의 상태를 몰랐던

 정태분(여/57세)씨는 오히려 폐경기에 나타난

 출혈이 다시 시작된 생리인 줄 알고 기뻐했다. 

그러나 암으로 인한 출혈이었던 것. 평소 병원을 

잘 안 가는 편이라 일찍 발견하지 못했다.


자궁 내막암은 모든 여성에게 생길 수 있지만, 

폐경기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폐경 여성들은 자궁 내막암의 증상을 

‘다시 시작한 생리’로 오해하기도 한다.


자궁 내막암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역할이 크다. 

에스트로겐은 조직을 증식시키는 데에 

촉진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받게 되면 세포가 계속

 증식만 하게 되어 비정상적인 세포인 암이 생긴다.


비만이 암의 원인이라고?


사무직에 종사하는 김미옥(여/47세)씨는 앉아서 

하는 일이 많고 운동할 시간이 없었기에 체중조절이

 어려웠다. 전에도 비만이 되면 안 된다는 경고를

 여러 번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처음엔

 생리라고 생각한 하혈이 7개월가량 계속되자 

병원을 찾았고, 결국 자궁 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많은 여성들이 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런 생활 패턴을 

지속하다 보면 체중에 변화를 겪게 되는데, 비만한

 경우 지방 조직에서 미약한 에스트론이 만들어져

 자궁 내막을 증식시킨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보다

 자궁 내막암의 위험도가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는데, 건강한 여성일수록 일 년에 한 번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나 자궁 내막암은 

자궁 외부로 암이 침습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부인암 중에서도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일찍 발견하면 희망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EBS 명의 <폐경인데 다시 생리를? - 자궁 내막암>

편에서는 조기에 발견하면 언제든 

치료 가능한 자궁 내막암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9월 28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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