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무인도를 점령한 남자
자연인 제임스 오
배도 없는 인적 없는 섬
태권도 사범
세계 무술대회 챔피언 십
아메리칸 드림
캘리포니아 식 스탠딩 파티
나는 자연인이다 305회 미리보기
무인도를 점령한 남자! 자연인 제임스 오
정착하는 배도 없는 인적 없는 섬. 밧줄에 몸을
의지한 채 가파른 절벽을 오르면, 정글을 연상시키는
울창한 초록빛 풀숲과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에서 13년 째 홀로 자연 생활을 즐기고 있는
제임스 오(57) 씨, “Welcome to James Island!!”
유창한 미국 본토 발음으로 승윤 씨를 맞이하는
자연인! 방 한쪽에는 홍금보와 척 노리스, 스티븐
시걸 등 다양한 스타들과 찍은 사진으로 가득한데..
이 남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어릴 적 태권도로 불량배를 제압하는 동네 형의
모습에 반한 자연인. 운동을 반대하는 부모님 몰래
도장을 다니며 무도인의 꿈을 키웠다.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던 중 초청된 ‘89년 세계 무술대회
챔피언 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고, 미국에서
사범 제안까지 받게 됐다. 28살 어린나이에 도복
한 벌만 들고 혼자 몸으로 미국으로 떠난 자연인,
사범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미국행 1년 만에 개인
도장까지 열게 됐다. 하지만 당시 미국에서
동양인으로 살아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여섯 번에 이르는 방화부터 협박전화까지
인종차별로 인해 목숨의 위협을 받아야만 했고,
백인 우월주의자였던 UDT 출신의 건장한 미국인이
대결 신청을 걸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멋진 뒤차기
한 방으로 그를 완벽히 제압한 자연인. 상대는
태권도의 멋에 반해 자연인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스승에게 상속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그의 도장은 유명세를 탔고,
자연인은 어린 나이에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화려하게 성공한 미국에서의 삶. 하지만
그 이면엔 늘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힘든 순간마다 떠올렸던 한국을 다시 찾아 태초의
모습 같은 이 섬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누구보다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하는데
해가 지면 럭셔리한 캘리포니아 식 스탠딩 파티가
열리는 이 섬! 그는 홀로 파티를 즐기며 돌게, 소라,
장어, 갑오징어 등 힘들게 가꾸지 않아도 넉넉히
내어주는 바다의 선물들을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기도 한다. 칡넝쿨을 타며 타잔 놀이를 하고,
직접 만든 수륙양용 보트로 바다 드라이브를
하는 자연인. 무더위에 지칠 때면 파도가 만들어
놓은 동굴에서 시원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데.
아침이 오면 섬의 가장 높은 언덕인 ‘힐 탑’에 올라가
태권도로 몸과 정신을 수양하고 있다고.
구속 없고 자유로운 나만의 공간. 이 섬을 자신만의
공간이 아닌, 훗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제임스 오 씨의 이야기는
오는 7월 18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예고 영상
방영일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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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네이버
pi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