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산에서 찾은 행복의 나라!

 자연인 박찬길 씨

 송이버섯 라면 

바윗돌 

직접 만든 정자


 


나는자연인이다 321회 미리보기 


산에서 찾은 행복의 나라! 자연인 박찬길 


만추의 절경이 시선을 사로잡는 깊은 가을 산.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수풀을 헤치며 걷다 보면 

험한 산골짜기 오지에 외딴 집 한 채를 만나게 된다.

 드넓은 산을 병풍삼아 서 있는 집의 주인은 

자연인 박찬길씨. 흙과 나무, 바위 등 자연 재료들로만

 지어진 이 집의 한 쪽 벽은 수천 년 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커다란 바윗돌인데. 남들에겐 허름해 

보이는 공간일지 몰라도 그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호화로운 아방궁이란다. 산 생활에 나름의

 긍지를 갖고 있는 그가 이 산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숯 굽는 공장에서

 일을 시작한 자연인. 금세 기술을 익혀 숯 굽는 

공장을 차린 그는 16살의 어린 나이부터 큰돈을 

벌었다. 또래들과 달리 일찍 돈을 벌었다는 우쭐함도

 잠시, 돈을 관리하는 법을 몰라 집안 구석구석 

숨겨놓았던 돈을 화재로 모두 날리게 된다. 인생의 

큰 경험이 된 그 사건 이후 결혼을 하고 두 아들을 둔

 가장이 된 자연인. 제대 후 금성사(현재의 LG)에 

취직했지만 가족을 부양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수입에 한창 먹성 좋은 두 아이들과 아내를

 고생시켜야만 했다. 푼푼히 모은 돈으로 아내가 

연 야채가게가 잘 되어 생활이 조금씩 나아질 무렵,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대학교에 

다니다가 가게 일을 도우러 내려왔던 큰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 24살 생때같은 아들을

 떠나보내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방황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이 산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렇게 다시 10년의 세월을 보내며, 늘 한결 같은 

자연의 묵묵한 위로를 받는 자연인. 산에서 

지내면서 건강도 나아져 오히려 젊을 때보다 체력이

 더 좋아졌다. 가슴 깊은 곳의 슬픔을 다독여주는 

이 산에서, 그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


산중 오지에서 거친 산중 생활을 즐기는 자연인. 

마른 잔가지를 모아 월동 준비를 하고, 맨손으로 

직접 만든 정자를 보수하며, 태풍에 날아간 건조장을

 철거한다. 산을 누비며 귀한 송이를 캐서 특유의 

별미 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잘 말려둔 황태를

 진~하게 끓여낸 황태국은 쌀쌀한 날씨에 허전해진

 마음을 눈 녹듯 녹인다. 산에서 내려온 물로 세수를

 하며 자신 만의 피부 관리법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남모를 아픔을 딛고 산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자연인 박찬길씨의 이야기는 11월 7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영일

2018.11.07.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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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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