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흔하지만 잘 모르는
갑상선 질환
강호철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그레이브스병
명의 570회 미리보기
〈흔하지만 잘 모르는 갑상선 질환〉
갑상선에 걸렸다? '갑상선'은 병이 아니라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 중
하나이다.
갑상선 기능이 손상돼 호르몬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여성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여성 5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질환 환자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이 결절 중 5~10%는 암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몸에 피해를 주지 않고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이렇듯,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갑상선 질환,
그리고 환자들. 우리는 이 흔한 '갑상선 질환'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있을까?
<흔하지만 잘 모르는 갑상선 질환>편에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가볍게 넘어가버리고 마는
'갑상선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아본다.
강호철 교수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1991년 2월 전남의대 졸업: 제55회 의사국가고시 수석
전 대한내분비학회 보험위원회 이사
전 대한갑상선학회 수련위원회 이사
현 대한갑상선학회 진료지침제정위원회 이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알 수 있나?
13년 전 병원을 찾았던 이화정 씨는 급격히 체중이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무딘 성격 때문이겠거니
, 그냥 가볍게 여겼다. 그러다가 땀이 심하게 나는 등,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보니, 결과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알리는 대표적인 증상은 평소보다
심한 피로감, 그리고 체중증가. 남들보다 추위에
예민해지고 목소리가 쉬기도 하며, 얼굴이나 눈
주위가 잘 붓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두꺼워지는
등의 상태이다. 너무 흔하고 사소한 증상이라 쉽게
병이라고 의심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을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은 그레이브스병?
급하게 살이 빠지고, 손 떨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찾은 소휘강 씨. 그는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레이브스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눈이
튀어 나오는 증상’이 있었다. 그의 눈이 튀어나오고
있는 건 주위 사람들도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정도의
변화였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상태인
'그레이브스병'은 가장 흔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체내 대사가 항진되는 상태로,
가장 흔한 호르몬 질환이다. 하지만 합병증이
생기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왜 생기며, 그걸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갑상선 질환, 출산 후에도 생긴다?
갑상선 질환은 난임이나 기형아 출산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갑상선 질환 환자들은 걱정이 많다. 실제로 갑상선
질환은 임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장선경 씨는 출산 후 갑상선 질환이 생겼다. 우울감과
출산 후에 빠졌던 살이 다시 찌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장 씨가 들은 병명은
‘산후 갑상선염’이었다. 단순한 산후 우울증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 그 원인은 산후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산후 갑상선염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출산과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갑상선 질환. 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명의>에서는 흔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갑상선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7월 13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