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할머니의 둥지 

평창 

제일가는 할머니바라기

 물개 4총사 4남매

 수영선수 한별이 

한솔이 한결이 진우


 


동행 182화 미리보기 


할머니의 둥지


평창 제일가는 할머니바라기, 물개 4총사


겨울의 찬 기운이 내려앉은 강원도 평창. 이곳에는

 마을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물개 4총사가 있다.

 첫째 한별이(13)를 시작으로, 새침데기 한솔이(10), 

삐쟁이 한결이(9), 조잘조잘 진우(8)까지 4남매가 

그 주인공이다. 외모도,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물속에서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물개라는 점과

 할머니를 보면 자석처럼 딱 달라붙어 있는 것이

 똑 닮은 4남매! 엄마, 아빠와 떨어져 지내지만, 

할머니의 너른 품 안에서 물개 4총사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할머니 마음속 가장 빛나는 별, 첫째 한별이


아들 내외의 잦은 다툼이 불러온 가족의 이별. 

할머니는 첫째 한별이는 물론, 엄마 품이 절실히 

필요한 젖먹이 한솔, 한결, 진우를 품에 안았다. 

할머니만 따르는 똥강아지들 중에서도 할머니 

마음이 가장 쓰이는 건 첫째 한별이다. 

여전히 떠난 엄마의 뒷모습을 기억하며 마음속에

 그 누구보다 깊은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그렇게 할머니 곁에만 맴돌던 아이가 수영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할머니 품을 떠나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동생과 후배들을 

챙기는 어엿한 수영 선수가 되었다.


13살 한별이의 꿈


하지만 요즘 들어 할머니는 한별이의 남다른 재능이

 오히려 속상하다. 아직은 몸도, 마음도 살뜰한

 챙김이 필요한 어린아이이기에 할머니는 옆에서

 조금 더 보듬고, 안아주고 싶은데, 할머니의 

이런 마음과 달리, 한별이는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체육 중학교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 

할머니는 7년 전, 4남매를 품었던 그날처럼...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먹고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한별이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기로 한다.


책임 프로듀서 : 이경묵 / 프로듀서 : 김석희

 / 제작 : 타임 프로덕션


연출 : 김경민 / 글. 구성 : 양희주 / 조연출 : 장혜지 

/ 서브작가 : 임수민


자활 의지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웃들, 

그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함께 하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대해 점검해 보고,

 더불어서 우리 사회가 가진 공동체의 따뜻함이

 불러오는 놀라운 변화를 통해 한 사람의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되짚어보는 프로그램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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