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점의 두 얼굴 흑색종 

피부암 

점에 물집 

손톱 검은 줄무늬 

이석종 피부과 전문의



 

명의 581회 미리보기 

 

점의 두 얼굴, 흑색종


우리 몸의 점은 몇 개나 될까? 

수많은 점 중 하나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면?


피부는 인체의 최전선에서 우리 몸을 보호한다.

 그리고 피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점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점이라 믿고 있던 것이 

암일 수 있다는 사실.


점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있는 검은 그림자,

 흑색종의 실체는 무엇일까?


숨겨져 있던 점의 두 얼굴, 흑색종의 비밀을 

EBS 명의 <점의 두 얼굴, 흑색종> 편에서 밝혀보자.



이석종 피부과 전문의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병리과 겸임교수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회장


경북대학교병원 흑색종 심포지엄 제1~4회 대회장


대한피부병리학회 이사


(전) 대한피부암학회 총무이사




점인 줄 알았는데, 흑색종?


50대 초반의 오정희(가명) 씨, 팔뚝 한가운데 점에 

물집이 잡혔다. 샤워 중 물집이 터지면서 피가 났고,

 병원을 찾았더니 흑색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점이라 단 한 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촌각을 다툴 만큼

 치명적인 암이라 했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





피부암 중 하나인 흑색종은 어떤 암일까?

점일까, 암일까?


흑색종은 피부암 중 발병률은 드물지만, 가장 

위험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표피와 털 등의

 피부 부속기관의 기저 세포층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이다.

 특히 흑색종을 보면서도 쉽게 암을 짐작하기 

어려운 이유는 암인지 점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암과 점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점의 두 얼굴, 과연 점일까, 암일까?

 구분할 방법은 없을까?


 


손가락을 절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용접 일을 하는 남성 환자는 1년 전, 손톱에

 검은 줄무늬가 나타나 검사받았고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암을 제거하고 피부 이식까지 받았지만

 1년 만에 같은 자리에서 흑색종이 또 재발했다.


또 한 번의 수술을 앞둔 환자, 조직검사 결과 

손가락 깊은 곳까지 흑색종이 침윤된 것이 밝혀졌다.

 그대로 놔둔다면 다른 장기로까지 전이가 우려되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엄지손가락 한마디를

 절단하기로 했다.


흑색종 수술에 있어 어떤 경우에 뼈까지

 절단해야 하는 걸까?



EBS 명의 <점의 두 얼굴, 흑색종> 편에서는

 우리 몸 최전선에서 건강을 지키는 피부에 생긴 

흑색종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10월 5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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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폐경인데 

다시 생리를? 

자궁 내막암 

김영태 산부인과 전문의 

김상운 산부인과 전문의 




명의 580회 미리보기 


폐경인데 다시 생리를? - 자궁 내막암

 

여자에게 자궁은 여성성을 유지하는 소중한 

기관이지만 나이가 들면 역할을 다하고 폐경에

 이르게 된다. 많은 여자들이 폐경을 하면 이제는

 여자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상심하는데, 

폐경기에도 출혈이 있다면 기뻐해야 할까?


여성에게 잘 생기는 부인암 중 난소암, 자궁 경부암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자궁 내막암에 대한 존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06년부터 10년 사이,

 자궁 내막암 환자 수가 2배나 증가했음에도

 난소암과 자궁 경부암만이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체 왜 자궁 내막에 암이 생기고,

 자궁 내막암은 어떤 암일까?


EBS 명의 <폐경인데 다시 생리를?-자궁 내막암>편

  폐경기에 놓인 여성들을 공격하는 자궁 내막암과

 조기에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김영태 교수 / 산부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연세의대 여성생명의과학연구소 소장


-현 대한산부인과학회 상임 이사


-대한부인종양학회 차기회장


-현 서욽특별시의사회 부회장


 


김상운 교수 / 산부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학부 공중보건의사


-연세암병원 산부인과학교실 부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센터장

 




위협받은 자궁의 중심!


자궁의 중심부에 위치한 자궁 내막은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수정란이 착상을 해서 아기가 만들어지는

 곳이다. 배란하는 시기에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자궁 내막의 세포가 탈락하여 배출되는 것을 

월경이라고 하는데, 자궁 내막암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다. 과다한 에스트로겐으로 생리 외에

 비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 내막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 호르몬, 넘쳐야 좋은 것일까?


자궁 내막암 4기가 될 때까지 자신의 상태를 몰랐던

 정태분(여/57세)씨는 오히려 폐경기에 나타난

 출혈이 다시 시작된 생리인 줄 알고 기뻐했다. 

그러나 암으로 인한 출혈이었던 것. 평소 병원을 

잘 안 가는 편이라 일찍 발견하지 못했다.


자궁 내막암은 모든 여성에게 생길 수 있지만, 

폐경기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폐경 여성들은 자궁 내막암의 증상을 

‘다시 시작한 생리’로 오해하기도 한다.


자궁 내막암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역할이 크다. 

에스트로겐은 조직을 증식시키는 데에 

촉진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받게 되면 세포가 계속

 증식만 하게 되어 비정상적인 세포인 암이 생긴다.


비만이 암의 원인이라고?


사무직에 종사하는 김미옥(여/47세)씨는 앉아서 

하는 일이 많고 운동할 시간이 없었기에 체중조절이

 어려웠다. 전에도 비만이 되면 안 된다는 경고를

 여러 번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처음엔

 생리라고 생각한 하혈이 7개월가량 계속되자 

병원을 찾았고, 결국 자궁 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많은 여성들이 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런 생활 패턴을 

지속하다 보면 체중에 변화를 겪게 되는데, 비만한

 경우 지방 조직에서 미약한 에스트론이 만들어져

 자궁 내막을 증식시킨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보다

 자궁 내막암의 위험도가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는데, 건강한 여성일수록 일 년에 한 번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나 자궁 내막암은 

자궁 외부로 암이 침습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부인암 중에서도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일찍 발견하면 희망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EBS 명의 <폐경인데 다시 생리를? - 자궁 내막암>

편에서는 조기에 발견하면 언제든 

치료 가능한 자궁 내막암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9월 28일 (금) 밤 9시 50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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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전립선비대증 급성 요폐 

배뇨장애 요실금 

전립선암 

이정주 비뇨의학과 전문의 

정재일 비뇨의학과 전문의 




명의 579회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배뇨장애가 불러온 죽을 것 같은 고통

무엇이 문제일까?


소변이 막혀 응급실로 실려 온 80대의 임무조씨.

 전립선이 비대칭적으로 커져 돌출되어 있는 

전립선비대증이었다. 이미 전립선은 요도를 막은 상황.

 결국 급성 요폐까지 온 환자는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을 봐도 줄기가 약하고,

 잔뇨감이 남아있는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엔 소변줄을 넣어 소변을 빼내는데, 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오게 된다.




이정주 / 비뇨의학과 전문의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부산대학교 의무 부총장 역임


- 대한 배뇨장애학회장 역임


- 대한 비뇨기과 학술이사 역임

 


정재일 / 비뇨의학과 전문의


- 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주임교수


- 현 부산백병원 연구부원장


- 대한전립선학회 회장 역임



70대의 정명환씨 또한 10년 전부터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커진 전립선이 방광을 치고 올라와 

요속이 정상 범위보다 약해졌다는 소견. 정명환씨는

 처음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후, 약물 복용을 

하며 치료를 해 왔다. 그러나 며칠 약을 복용한 후, 

괜찮아졌다고 생각하고 약을 끊었더니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국, 정명환씨는 커진 전립선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도 증가하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와 배뇨장애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또한 전립선비대증은 수술 외의 치료 방법은 

없는 것일까?


 



배뇨장애와 요실금 , 꼭 수술해야 할까?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마다 소변이 새고 셀 수 없이 화장실을 찾는다. 

이런 요실금 증상 때문에 환자는 외출도 꺼리는 상황.

 배에 낮은 압력이 들어감에도 소변이 새는 현상으로 

복압성 요실금 진단이 내려졌다. 생활에 심한 

불편함을 느낀 환자는 결국 수술하기로 했다.


한편, 요의가 오면 참지 못하고 급해지는 다른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집까지 가는 짧은 시간도

 참지 못한다는 환자. 검사 결과 고요하던 방광이 

한 번씩 자극을 받으면 참지 못하는 요실금이었다. 

전에 과민성 방광 수술을 받았던 환자는 또 다시 

수술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 다행히 환자는

 약물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많은 50대 이상의 여성 환자들이 겪고 있는 요실금. 

요실금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고 그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리고 요실금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해야 하는 걸까?


배뇨장애, 적절한 치료 시기는 언제일까?


“난 막걸리랑 커피를 자주 먹으니까,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


김성태씨는 20년간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함께 진행되어 온 상태.


평소 즐겨하던 음주 등의 생활습관 때문인 줄 알고

 방치해 온 게 결국 수술로 이어졌다.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던 환자들은 비대해진 

전립선에 암이 함께 생기는 경로로 병이 진행된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함께 있는 경우는

 최대 1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 때문에 원래 비뇨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특이항원검사를 반드시 진행하여 암의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지난 30년 가까이 배뇨장애를 앓아 온 79세 김임환씨. 

잦은 소변보는 횟수와 밤에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알고도

 방치하게 된 이유는 바로 당뇨.


배뇨장애로 인한 큰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당뇨에만

 신경을 썼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더욱 불편해진 일상생활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치료 시기를 놓쳐 상당히 커져 있는

 전립선을 제거하기 위해 결국 수술을 결정해야만

 하는 상황.


실제로 나이가 들어 자연스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배뇨장애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편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늘 신경 써야만 하는

 배뇨장애.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편에서

 배뇨장애의 증상과 그 치료법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 정재일 교수, 이정주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현상, 배뇨.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배뇨기관도 노화되어 배뇨장애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 배뇨장애는 삶의 질을

 떨어트려 사회적인 암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단순한 노화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사람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배뇨장애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런 배뇨의 이상 신호를 간과하고 

넘어간다면 배뇨기관 뿐만 아니라 방광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배뇨장애.

 배뇨장애는 어떻게 증상을 구분하여 치료해야 할까?


삶의 질을 망가뜨리는 배뇨장애에 대한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을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 편에서 알아보자.


*방송일시 : 2018년 9월 21일 (금) 저녁 9시 5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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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당신이 알아야 할 

진짜 통풍 

박성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이상훈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요산 퓨린 

요산 치료 약물치료 




명의 578회 미리보기 

 

당신이 알아야 할 진짜 통풍


악명 높은 통증 때문에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흔한 질병이 된 통풍.통풍은 이름만

 유명한게 아니다. 유병률이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할 만큼 환자 수도 많아졌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젊은 층의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점인데 

불과 5년 새 20대 남성은 무려 82%, 30대 남성은

 66%나 증가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통풍에 대해 얼마나

 또 정확히 알고 있을까? 늘어나는 환자들과 극심한

 통증 때문에 떠도는 말은 많지만 정작 정확한 정보는

 흔치 않다. 하지만 제대로 알아야 막을 수 있다. 

3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 통풍의 특징과 주의사항,

 통풍의 원인에서부터 치료와 재발 방지까지, 

류마티스내과의 두 명의와 함께 당신이 꼭 알아야 

할 통풍에 대해 알아보자. 




박성환/류마티스내과 전문의


가톨릭의대 내과 류마티스내과 교수


서울성모병원 내과과장


가톨릭 류마티스연구센터 소장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국가지정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센터장


쇼그렌증후군 중개연구센터장

  

(전) 대한류마티스학회 쇼그렌 연구회회장


  


이상훈/류마티스내과 전문의  


1999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00~ 2004년 경희의료원 인턴, 내과 레지던트 수료


2004~2005년 경희의료원 류마티스 내과 전임의


2006년~ 현재 강동 경희대 병원 류마티스 내과 근무, 

현재 교수

 

2002 3~2006 2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류마티스학 석,박사


2013 1~2014 1 : 스탠포드 대학교 로빈슨 연구실, 

방문교수 자가면역질환 연구

 

전, 강동경희대 병원 국제교류센터 부실장


현, 대한 류마티스 학회 정회원, 대한 내과학회 정회원,

 대할 골대사 학회 정회원


현, 대한 류마티스 학회 국제위원회 위원


현, 식약처 한국의약품안전과리원 의약품 

부작용 전문위원회 전문가단


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전문가 자문위원


  

현재, 강동경희대 병원 류마티스 내과 과장,

 경희대 의과대학 류마티스 실습학 책임교수

 


바람에도 아픈 통풍, 왜 걸리는 걸까 

통풍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산과 퓨린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생존에 꼭 필요한 성분인 퓨린은 유용한 에너지로

 사용된 후 배출되는데 이때 몸에서 사용되고 남은

 찌꺼기가 바로 요산이다. 대체로 요산의 65%는 

소변으로 나머지는 대변과 땀으로 배출된다. 

이 균형이 깨져 요산이 몸속에 남게 되면 통풍의

 원인이 된다. 다시 말하면 요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요산이 몸 안에서 생성되거나 요산이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지 못할 때 통풍이

 발생하게 된다. 


 



30대, 대한민국 보통 젊은이 김한호 씨

그는 가족력이 없는데도 26살부터 통풍을 앓아왔다.

 아플 때만 약을 먹고 음식과 술을 줄이는 방법으로

 요산을 조절해 보려고 했지만, 재발은 점점 잦아지고 

통증은 더 강해졌다. 결국 7월과 8월 2주 사이에

 왼쪽과 오른쪽 발에 번갈아 가며 통풍이 찾아왔다.

 직업의 특성상 야근과 회식이 잦은 그는 술과 고기

 앞에서 잠깐 방심했었다. 통증이 사라지자 요산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통증은 언제고 다시 나타난다. 

그는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리고 음식을

 먹기 전에 메뉴를 고민하고 먹을 음식의 사진을 

찍는다. 식사 후엔 운동을 위해 걷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그는 섭취한 음식, 운동량, 수면시간에 대한

 명의의 피드백을 통해 생활 속에서 관리를 실천한다.



70대 개인택시 운전사 이준섭 씨

그는 통풍 진단을 받았지만 별 증상이 없어 약물치료를

 중단한 채 8년을 보냈고 그사이 신장은 점점 나빠졌다.

 종양이 생겨 신장 한쪽을 제거했고 남은 신장도 

기능이 30%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통풍은 고혈압,

 고지혈증, 만성 신장병 등의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제라도 남은 한쪽 신장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민간요법으로 병을 키운 박두옥 씨

지난 15년간 통풍을 앓아온 그는 간단한 진통제와

 민간요법만 의지하다 결국 휠체어 신세를 지고 

병원에 오게 되었다. 문제가 생긴 곳은 발뿐이

 아니다. 발등, 발가락, 무릎까지 모두 악화해 

걸음조차 걸을 수가 없다. 이렇게 증상이 심각한데도

 류마티스내과 진료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증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한 동안, 관절은 물론 무릎까지

 심한 손상을 입게 된 것이다. 정확한 약물 처방을 

위해 초음파와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했고 요산

 결정이 쌓인 것이 한눈에 확인되었다. 그리고 

15년 만에 제대로 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요산 치료는 반드시 약물치료

통풍은 첫 발작 이후 한동안 발작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거치는데 대부분의 환자가 이때 약을 끊는다.

약을 먹지 않으면 우리 몸 곳곳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풍은 더 강하게 더 자주 나타나고 우리 몸속 

관절과 뼈는 물론 신장까지 손상된다. 혈액 중 요산

 수치는 통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통풍은 통증이 아닌 

요산을 다스려야 하는 병이다. 요산 수치는 약으로 

조절하는데 통풍약은 크게 두 종류다. 통풍발작이 

있을 때는 우선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하고 그다음으로는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을 써서 통풍 결절을 없애고 요산 수치가 정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통풍약은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높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하여

 반드시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큰 병 알리는 몸이 보내온 신호 

통풍의 원인인 고요산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은 바로 요산이다. 극심한 통증을

 겪다 보니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데만 신경을 쓰고

 요산 수치에는 정작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요산에 몸에 계속 쌓이면 만성 통풍 관절염을 일으키고

 관절과 뼈를 갉아 먹으며 신장과 혈관을 손상해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이것이 당신이

 알아야 할 진짜 통풍이다. 


 

OX 퀴즈로 알아보는 진짜 통풍

1. 통풍의 원인은 치킨과 맥주다.


정답: X 

통풍에 영향을 미치는 ‘퓨린’ 이라는 성분이 아주 많은

 음식이긴 하지만 이로 인해 통풍이 발병한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최근 급성 통풍 발작이 있었던 

환자는 치킨과 맥주를 금하는 것이 좋다.




2. 요산을 배출하는 음식이 있다.

정답: X 

특정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만으로 높아진 요산을 

낮출 수는 없다. 음식을 통해 낮출 수 있는 요산의 

양은 전체의 20% 정도이다.


 


3. 음식 조절만으로 통풍을 치료할 수 있다. 

정답: X  

통풍 발작이 오고 요산 결정체가 이미 만들어진 

경우에는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4. 통풍은 평생 관리하는 병이다. 

정답: O

평생 요산을 낮추는 치료를 기본으로 식이요법, 

운동과 같은 생활관리를 통해 요산을 점점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관리를 해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 높은 통풍, 입에서 입으로 

잘못 알려진 당신이 알아야 할 진짜 통풍에 대한

 모든 것을 <명의>와 함께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9월 14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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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발이 보내는 위험신호

 돌출되고 뒤틀린 발 무지외반증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

 발목 염좌 운동 치료 

정홍근 정형외과 전문의 

김학준 정형외과 전문의 

 



명의 577회 미리보기 


발이 보내는 위험신호


오늘 하루도 걷고 뛰느라 고생한 당신의 발. 발은

 우리 몸 가장 낮은 곳에 있지만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일을 한다. 그러나 통증이 오면 

조기에 치료하지 못해 붓고, 튀어나오고, 뒤틀린

 후에야 후회한다. 매일 걸어야 하는 발인만큼 이제는

 아픔을 참을 수는 없다!


EBS 명의 <발이 보내는 위험신호> 편에서는 

무관심했던 발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피로한 발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정홍근 / 정형외과 전문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서울대학교 의학대학원 정형외과 석사.박사  


-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형외과 교수 


- 2018 평창올림픽 의무전문위원 및 슬라이딩센터 의무책임자 


-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현)


-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평의원 (현)


- 저서: Foot and Ankle Disorders

 (2016, Springer-Verlag)

 



김학준 / 정형외과 전문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및 의과대학 홍보부학장


- 현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위원회 간사


- 현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평의원 및 편집위원장


- 현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 현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원


- 현 대한골절학회 편집위원


- 현 미국족부학회(AOFAS) 정회원


- 전 대한당뇨발학회 이사


돌출되고 뒤틀린 발, 무지외반증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돌출되면

서 다른 발가락으로 휘어지는 변형이다. 그러나 불편한

 신발을 신지 않고도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다.


이선구(여/64)씨는 젊은 시절 예쁜 구두를 신는 것이

 소망이었지만 선천적인 무지외반증 때문에 운동화만

 신어야 했었다.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심해 다섯 번째

 발가락에 중심을 싣고 걷다 보니 소건막류라는

 변형까지 동반되었다. 무지외반증이라도 통증이

 없다면 수술할 필요가 없지만, 이선구씨는 30년간 

통증에 시달려왔기에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한 번이라도 예쁜 신발을 신고 가족들과 여행 

가는 것이 소원이기 때문이다.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 누가 해야 할까?


발과 연결된 발목은 부상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이다.

 치료 없이 지나치게 되면 발목 관절염과 함께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김영교(남/84)씨는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며 퇴행성 발목 관절염을 앓고 있었다. 

그렇다면 발목 관절염 환자들은 모두 수술해야 할까?


이진규(남/54)씨는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접질려

 인대에 손상을 입었다. 마찬가지로 연골이 찢어지고

 뼈끼리 부딪혀 통증을 느낀 상태였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관절염으로 발전했고 발목의 중심이

 되는 수직축이 기울어 내반 변형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진규씨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아닌 과상부 절골술을

 받기로 했다. 과상부 절골술은 내반 변형이 된 뼈를 

잘라내 사이에 새로운 뼈를 삽입해 고정하여 균형을

 맞추는 수술이다. 인공관절과 달리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면서 통증을 완화하는 장점이 있다.


비슷한 질환이라도 자신이 처한 상황과 조건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다. 수술 전 정확한 진단으로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절염 부르는 잦은 발목 염좌, 해법은 운동 치료!


국내 유명 대회에 참가할 만큼 마라톤에 열정적인 

최은미(여/49)씨는 발목을 자주 접질렸다. 여러 차례

 전조증상이 있었지만 단지 잘 넘어진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잦은 발목 염좌로 인해 인대가 늘어나고, 

늘어난 인대만큼 보호하기 위해 뼈가 자라 관절염이

 생긴 것이다. 최은미씨는 심한 통증을 뒤로하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땅을 디딜 때 발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목은 

수술만 했다고 끝이 아니다. 발목이나 관절이 

고정된다면 관절액이 순환되지 못한 연골에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에도 발목 관절을

 유연하게 움직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최은미씨는 수술 후 2주 만에 재활 치료에 돌입했다.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빨리 발목 관절 

운동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기에 재활 치료는 빼놓을 수 없다.


EBS 명의 <발이 보내는 위험신호> 편에서는 평소

 관심이 소홀했던 발에 생기는 증상을 대처하는 

방법과 올바른 재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9월 7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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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턱 교정 수술 

누가 받아야 하나 

김재승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주걱턱 무턱 

안면 비대칭 치아 부정교합

 F-MRI 교정 수술




명의 575회 미리보기 

 

턱 교정 수술, 누가 받아야 하나

 

얼굴을 지탱하는 턱은 우리가 먹고, 말하고 숨 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아래턱이 돌출된 

주걱턱이나 아래턱이 과하게 안으로 들어간 무턱, 

위턱과 아래턱이 맞지 않는 안면 비대칭의 경우 

치아의 부정교합, 적절한 기도 공간이 확보되지 않는 

등 기능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턱은 외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그 때문에 심리적 문제를

 겪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턱 교정 수술을

 받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턱 교정 수술은 수많은 

신경과 근육으로 둘러싸인 턱뼈를 자르고 위치를 

재조정 해야 하는 만큼 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또 일부에서는 수술 후 외적인 

변화에만 집중해 ‘동안수술’이라 칭하며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수술을 부추기고 있다.




김재승 /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건국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치과 과장


양악수술 센터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학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박사

  

저서 : 하악전돌증의 턱교정 수술 (1999년 4월 )


         양악수술의 두 얼굴 (2012년 9월 )


F-MRI로 교정 수술 후의 만족도를 미리 알아보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턱 교정 수술, 과연 누구에게 

필요한 수술인 걸까? 또 그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명의]를 통해 알아보자.


턱 교정 수술로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찾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33세의 장위평 씨. 그는 

전형적인 주걱턱이다. 어린 시절부터 주위 사람들의

 놀림을 받아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사진을 찍는

 것도 싫어한다는 그녀. 게다가 주걱턱으로 인한

 치아 부정교합으로 음식도 제대로 씹을 수 없다. 

결혼과 함께 아내에게 턱 교정 수술을 시켜주고 

싶었다는 남편. 가정을 이룬지 8년 만에 드디어 

찾아온 턱 교정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과연 그녀는 어떤 수술을 받고,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게 될까?


 



23세의 유주성 씨는 비대칭인 자신의 얼굴이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턱 교정 수술을 받고 싶었지만

 큰 수술이기에 쉽게 결심할 수 없었다. 그가 수술 전

 받게 된 검사 중 하나는 자기공명영상이라 불리는

 F-MRI 검사. 이 검사는 수술 전에 수술 후 변화될 

자신의 모습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이 검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까? 그는

 턱 교정 수술을 받게 될까?


 

턱 교정 수술, 내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 확인하자


턱 교정 수술은 원래 턱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 

고안된 수술이다. 그런데 기능을 위해 수술을 하다 

보면 얼굴에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다보니 턱 

교정 수술을 동안수술, 미용수술로 착각하는 이들도

 있다. 만약 불필요한 턱 교정 수술을 받을 경우 

오히려 턱의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미용적 효과만

 바라고 섣불리 결정하기에, 턱 교정 수술은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턱 교정 수술, 어떤 사람이

 받아야 하는 걸까?


*방송일시 : 2018년 8월 17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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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약이 되는 운동 

독이 되는 운동 

무릎 손상 

김진구 정형외과 전문의 

일상의 운동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무릎 손상 

정확한 치료법 재활 운동




명의 573회 미리보기 


약이 되는 운동, 독이 되는 운동 - 무릎 손상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인 무릎 관절! 

하지만 무릎 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불안정한

 구조여서 손상 받기 쉽다. 그렇다면 이러한 무릎, 

무릎 관절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EBS1 명의 <약이 되는 운동, 독이 되는 운동-무릎 

손상>편에서는 일상의 운동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무릎 손상과, 그 정확한 치료법을 알아본다.


 



김진구/ 정형외과 전문의


건국대학교 병원 정형외과 교수


현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스포츠 의학 센터장


정형외과 분야 최고의 impact factor를 

가진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학술지의

 Editorial Board Member


대한 스포츠 의학회 편집 위원장 및 부회장


대한 정형외과 학술 위원 및 편집위원


대한 슬관절 학회 편집위원 


대한 관절경 학회 국제 위원장

 

 

운동하다 다치기 쉬운 부위, 무릎!


축구, 야구, 농구 등 운동을 하다 다치는 경우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다치기 쉬운 부위는 무릎! 무릎 관절은 

불안정한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부상 당시에는 찌릿찌릿, 가벼운 통증이어서

 쉽게 넘어가기도 하는데.


다친 부위를 가볍게 생각하고 그냥 방치해

두었다가는 더 큰 손상이 생긴다.


큰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운동해야할까? 

또한 그 예방법은 무엇일까?




 

중년, 독이 되는 운동과 약이 되는 운동은 따로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운동은

 가끔 몸에 해가 되기도 한다.


젊었을 때의 체력이 계속된다고 생각하고 

중년이 되어서도 격하게 운동하는 경우가 그렇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그리고 운동 방법이

 중년의 몸에 약이 되는 운동일까?

 

운동으로 다친 무릎. 꼭 수술만이 답일까?


무릎이 아파 찾아온 환자들에게 김진구 교수는 

무조건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강요하지 않는다.


환자의 나이나 성별, 하는 일 등을 고려해 

상태에 맞는 처방을 내린다.


수술이나 다른 치료 없이 재활 운동만 한다면

 정말 다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과 아닌 상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그 답을 <명의>가 알려준다.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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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신장과 췌장을 구하라 

신·췌장 이식

 1형 당뇨 당뇨환자 신부전증

 선구자 한덕종 교수 

신ㆍ췌장이식외과 전문의 

김영훈 교수 

신·췌장 동시 이식  




명의 572회 


신장과 췌장을 구하라 – 신·췌장 이식


  신장과 췌장은 왜 함께 나빠지는가? 그 비밀은 

혈관에 있다. 당뇨병으로 인해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면 끈적해진 혈액 때문에 전신의 혈관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소아 당뇨라 불리는 1형 당뇨가

 있는 신부전 환자의 경우, 신장만 이식을 하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모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다시 신장이 망가지게 된다. 이럴 경우, 신장과 함께

 췌장을 이식하게 되면 신장이 망가지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게 되어 인슐린 주사와 투석을 한번에

 중지할 수 있다. 신장과 췌장은 왜 함께 나빠지는지,

 당뇨환자가 신부전증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이식해야 하는지, 급성 거부반응이 예측되는

 HLA항원 공여·수여자는 어떻게 사전 조치하고 

또 수술을 하게 되는 것인지. 우리나라 신췌장 이식의

 선구자인 한덕종 교수와 그의 뒤를 잇는 

김영훈 교수와 함께 신췌장 이식에 대해 알아보자.




한덕종 교수 / 신ㆍ췌장이식외과 전문의

-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임상자문의사

- 전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회장 역임

  

김영훈 교수 / 신ㆍ췌장이식외과 전문의

- 서울아산병원 신ㆍ췌장이식외과 임상부교수

- 서울대학교  의학 석사


신·췌장 동시 이식으로 새 삶을 찾다


  39세의 박성용 씨는 선천적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다. 한창 사회생활을

 해야 할 젊은 나이에 당뇨병에 걸렸고, 그로인한 

합병증으로 신장도 제 기능을 잃어버렸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를 높이면서 혈관을

 손상시키는데 신장의 사구체 세포는 모세혈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당뇨병성 신증이 생기게 된다. 

20여 년 간 인슐린을 맞고, 6년 째 복막 투석을 해온

 그는 ‘보통 사람처럼 사는 것’이 꿈이다. 그의

 평범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다.

 바로 건강한 신장을 이식하고, 그 신장을 공격하지

 않을 건강한 췌장을 이식하는 ‘신·췌장 동식 이식’. 

KONOS(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장기기증 신청 등록을 한지 6년, 드디어 그에게도

 신췌장 동시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가 새 삶을 부여받기까지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 걸까?


 



이식과 면역 거부반응


  64세의 윤영순씨는 사구체신염으로 4년 동안 

투석을 받았다. 해가 갈수록 더해지는 몸의 붓기로

 고생하던 그녀는 투석 중 저혈압 쇼크로 몇 번의 

고비도 넘겼다. 이제 더 이상 투석을 하고 싶지 

않다며 눈물짓는 윤영순 씨는 아들의 신장을 

이식받기로 했다. 그런데 이식 전 가장 중요한 

검사인 면역 거부반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윤영순 씨는 임산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들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님을 기억하는 기억세포를 

가지게 됐다. 이 상태에서 이식을 하면 그녀의 몸에

 있는 아들에 대한 기억세포가 이식된 신장을 

공격하며 강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혈연간 생체 신장 이식은 국내 생체 신장 이식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면역 거부반응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일까? [명의]를 통해 알아보자.

 

신·췌장 이식 분야의 선구자, 한덕종 교수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에 첫 발을 내딛기란 쉽지

 않다.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일이라면 더욱이

 그렇다. 한덕종 교수는 신·췌장 이식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1992년 7월 국내 최초 뇌사자 신·췌장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1992년 12월에는 국내 최초 생체 

기증자 췌장 이식에 성공하며 당뇨 합병증,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덕종 교수는 현재까지 5000여건의 신장 이식 

수술을 달성했으며, 400여건의 췌장 이식 수술을 

달성했다. 췌장 이식 환자들의 10년 생존율도

 95% 정도로 높다. 이는 면역거부반응을 낮추기 

위한 한덕종 교수의 끝없는 연구로 인한 결과다.

 국내 신·췌장 이식 분야의 선구자, 한덕종 교수가

 걸어온 길을 [명의]와 함께 살펴보자.


*방송일시 : 2018년 7월 27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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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떨리고 흔들리고 기운다 

이상운동질환 

허륭 신경외과 전문의 

안면 근긴장이상증 

뇌심부 자극술 

반측성 안면 경련증 

목이 돌아가고 꼬인다 사경증 




명의 571회 미리보기 


떨리고 흔들리고 기운다.- 이상운동질환

 

어느 날 갑자기 내 얼굴이 떨리고, 팔이 흔들리고,

 고개가 옆으로 기울며 내 마음대로 내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면 어떨까? 길을 건너는 것, 식사하는 것,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힘겨워지는 공포의 병! 

그것은 이상운동질환이다!


장애로 오해할 수 있지만 치료가 힘든 장애와 달리

 대부분의 이상운동질환은 적절한 수술법과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 EBS 명의 <떨리고

 흔들리고 기운다.-이상운동질환>편에서는 제대로 

알지 못해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이상운동질환은 

무엇이고, 그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허륭 / 신경외과 전문의


- 가톨릭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수


- 현 대한정위기능 신경외과학회 회장


- 현 대한 수술 중 신경감시 연구회 회장


- 현 대한 통증 연구학회 부회장


- 현 대한 신경외과 학회 상임이사


- 2020 아시아오세아니아 정위기능 신경외과 학회 학술위원장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 안면 근긴장이상증


김명자씨(여/69)는 눈을 찡그린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자주 들어왔다. 단지 눈이 나빠서 그런 줄 알고

 안과만 찾아다녔지만 특히 긴장할 때 증상이

 나타났다. 심하면 눈이 아예 감기기도 했다. 증상이

 계속되자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결국 그녀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뇌심부 자극술이다. 뇌심부 자극술은 전기 자극으로

 인해 신경전달물질이 균형을 이루게 만드는

 수술법이다.

그 동안 치료방법을 몰라 절망에 빠졌던 김명자씨! 

이제는 자신과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수술을 두려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안전을 위협하는 떨림 - 반측성 안면 경련증


운수업에 종사 중인 성양기(남/64)씨는 몇 년 전부터

 오른쪽 눈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단지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규칙적인 눈떨림 현상이 

아니었기에 병원 검사를 미뤄왔다. 그러나 방치하는

 사이 떨림이 볼에서 입술까지 옮겨졌다. 그의

 병명은 반측성 안면경련증. 뇌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뇌혈관과 맞닿으면서 떨림 증상이 

생긴 것이다. 운전하는 직업이다 보니 혹여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 성양기씨! 과연 그는 예전의

 건강했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목이 돌아가고 꼬인다 - 사경증


박영신(여/46)씬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흔드는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처음엔 가볍게 머리를 

흔드는 정도였지만 증상이 더욱 심해져 고개가 

완전히 오른쪽으로 굳어진 것이다.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침도 맞아보고, 재활치료도 받아봤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잠을 자려 해도 턱이 올라가는

 증상 때문에 수면부족에 시달려야했고, 남편의 

도움 없인 횡단보도도 건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녀의 일상을 망가트린 병은 바로 사경증이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허륭 교수를 찾아간 

그녀는 뇌심부 자극술을 받았고. 수술 후 기적처럼

 증상이 사라졌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박영신씬 하루도 빠짐없이 절을 하며

 마음 수행을 하고 있다.


허륭 교수는 수술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이상운동질환을 고치는 

지름길이라고이야기한다. EBS 명의

 <떨리고 흔들리고 기운다.-이상운동질환>편에서는 

우리에게 생소하기만 한 이상운동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환자들의 삶을 바꿔놓는 치료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7월 20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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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흔하지만 잘 모르는

 갑상선 질환 

강호철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그레이브스병  




명의 570회 미리보기 


 〈흔하지만 잘 모르는 갑상선 질환〉

 

갑상선에 걸렸다? '갑상선'은 병이 아니라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 중

 하나이다.


갑상선 기능이 손상돼 호르몬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여성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여성 5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질환 환자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이 결절 중 5~10%는 암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몸에 피해를 주지 않고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이렇듯,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갑상선 질환, 

그리고 환자들. 우리는 이 흔한 '갑상선 질환'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있을까?


<흔하지만 잘 모르는 갑상선 질환>편에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가볍게 넘어가버리고 마는

 '갑상선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아본다.




강호철 교수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1991년 2월 전남의대 졸업: 제55회 의사국가고시 수석

전 대한내분비학회 보험위원회 이사

전 대한갑상선학회 수련위원회 이사

현 대한갑상선학회 진료지침제정위원회 이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알 수 있나?


13년 전 병원을 찾았던 이화정 씨는 급격히 체중이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무딘 성격 때문이겠거니

, 그냥 가볍게 여겼다. 그러다가 땀이 심하게 나는 등,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보니, 결과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알리는 대표적인 증상은 평소보다 

심한 피로감, 그리고 체중증가. 남들보다 추위에 

예민해지고 목소리가 쉬기도 하며, 얼굴이나 눈 

주위가 잘 붓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두꺼워지는 

등의 상태이다. 너무 흔하고 사소한 증상이라 쉽게

 병이라고 의심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을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은 그레이브스병?


급하게 살이 빠지고, 손 떨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찾은 소휘강 씨. 그는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레이브스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눈이

튀어 나오는 증상’이 있었다. 그의 눈이 튀어나오고

 있는 건 주위 사람들도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정도의

 변화였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상태인

 '그레이브스병'은 가장 흔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체내 대사가 항진되는 상태로, 

가장 흔한 호르몬 질환이다. 하지만 합병증이 

생기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왜 생기며, 그걸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갑상선 질환, 출산 후에도 생긴다?


갑상선 질환은 난임이나 기형아 출산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갑상선 질환 환자들은 걱정이 많다. 실제로 갑상선

 질환은 임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장선경 씨는 출산 후 갑상선 질환이 생겼다. 우울감과 

출산 후에 빠졌던 살이 다시 찌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장 씨가 들은 병명은

 ‘산후 갑상선염’이었다. 단순한 산후 우울증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 그 원인은 산후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산후 갑상선염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출산과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갑상선 질환. 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명의>에서는 흔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갑상선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7월 13일 (금) 밤 9시 5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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