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상남자의 반전 산골

 자연인 이경부 씨 

 개그맨 이승윤 

나무를 깎아 

만든 거북이 

아기자기한 정원 




나는 자연인이다 424회 미리보기 


상남자의 반전 산골 자연인 이경부  

 

그의 정원에는 거북이 7마리가 산다? 

볼품없던 나무를 정성스레 깎아 산속을 유영하는

 거북이를 만든 자연인! 그의 손을 만나면 나무는 

살아 숨을 쉬고 버려진 기왓장은 선이 아름다운

 화분이 된다. 돌만 가득했던 정원에 풍부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 섬세한 기술자는... 

의외의 퉁퉁한 무쇠 손을 가진 

6년 차 자연인 이경부(60) 씨! 소위 ‘불곰’ 같은

 모습으로 아기자기한 정원을 꾸미는 

반전 매력의 이 남자는 대체 어디서 왔을까?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자연인. 하지만 어린 

막둥이로 사랑을 받기도 전 부모님을 잃고, 

17살 나이에 오직 만 원 한 장과 함께 겁 없이 

집을 나왔다. 숙식이 제공된다는 말에 혹해서 

들어간 짜장면 집. 500원의 봉급도, 선배들의 

괴롭힘도 근성으로 버티며 주방장에까지

올랐지만 그는 온갖 수모보다도 허리에 둘러진 

앞치마가 답답했다. 주방에 갇혀있기보다 흙에서 

구르고 돌을 만지고 싶었다는 천생 산(山)남자.

 그렇게 앞치마를 집어던지고 시작한 조경 일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 싶게 즐겁고 제 옷인

 양 딱 맞았다고. 하지만 2003년의 어느 날 

예정된 불행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가족력이었던 뇌혈관계 질환이 중풍으로 

찾아온 것. 마비로 말문이 닫힌 채 중환자실에서 

보냈던 몇 개월은 가족의 곁을 떠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홀로 견뎌야 했던 공포의 시간이었다.

 그 외롭고 긴 터널의 끝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이 산을 선택했다.


 



맑디맑은 공기와 보물 같은 약초들,

 또 내 마음대로 변하는 나만의 정원. 푸르른

 이곳에서 좋아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니 건강은

 저절로 따라왔다. 그때는 싫었던 앞치마도 나와 

주변 사람들을 위해 동여매자 오히려 행복한

 일상이 됐다. 혈관에 좋은 망개 뿌리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부터 커다란 항아리로 요리하는 

비법 훈제 삼겹살, 밀가루 덩이를 가닥 가닥의

 면발로 직접 뽑아 만든 꿀맛 수타 짜장면까지! 

과거 요리사였던 자연인의 뛰어난 요리 솜씨는 

자연의 노하우와 만나 더 특별하다. 

또 남은 음식을 언덕 위 너구리 부부에게 

나눠주는 넉넉한 마음씨는 덤이다. 말을 

잃을 만큼 힘든 인생길에서도 마음의 따뜻함

 한 조각은 늘 잃지 않았던 푸근함의 소유자, 

자연인 이경부 씨의 이야기는 11월 4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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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내 인생 최고의 작전 

자연인 원경희 씨 

 개그맨 윤택

 잣나무 숲 외딴 집 

해군첩보부대 UDU 출신

 군 생활 37년 




나는 자연인이다 423회 미리보기


내 인생 최고의 작전! 자연인 원경희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이의 잣나무 숲. 그 속에 

숨겨져 있던 외딴 집. 그리고 특이한 마크가 

새겨진 군복을 입고 기다렸다는 듯 윤택을 향해

 걸어오는 한 남자. 해군첩보부대(UDU) 출신의 

자연인 원경희(63) 씨다. 다짜고짜 윤택을 자리에

 앉히고는 마치 사단장에게 보고하듯 노트북과

 레이저 포인터로 브리핑을 시작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곳의 시설 현황부터, 자신의 성장 배경, 

산에 들어오게 된 계기까지. 한눈에 보이는 

그의 일대기 중 당연히 가장 눈에 띄는 건 

특수부대 시절의 모습이다.

 

“4분만 방심하면 바로 죽은 목숨입니다”





17세, 돈을 벌겠다는 생각 하나로 중학교를 

갓 졸업한 나이에 군 생활을 시작한 자연인. 

수당을 더 준다는 말에 지원한

 해군첩보부대(UDU)는 목숨을 걸고 임해야 

하는 곳이었다. 깊은 바닷속에서 잠수정을 

탈출하다 밧줄이 발에 걸리거나 산소통에 산소가 

부족해 물 위로 급히 올라가다 잠수병으로 인해 

폐가 터지는 등 동료들의 숱한 사고와 죽음에도

 그는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생사가 오가는 

훈련은 일상이었고 부대의 임무 특성상 신분까지 

숨겨야 했으니... 그렇게 국가에 충성하며 37년을 

가까이 희생했던 그는 만기 전역 후 55세의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상명하복의 군대와 

달리 복잡다단한 인간관계를 살펴야 했던 

관리소장직. 늦깎이 사회 초년생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해방감이 

그에겐 절실했고, 그렇게 산에 들어오게 되었다는데...


 



군 생활 37년 동안 훈련을 위해 머물던 지겨운

 산을 다시 택한 이유는 이전에는 꿈도 못 꾸던 

자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직 군인 

시절의 습관이 남아있어 각 잡힌 정리 정돈은 

기본, 매일 국기에 대한 경례로 아침을 

맞이하지만, 마음만은 완전한 자유인. 평생 

길러본 적 없는 머리를 질끈 묶고,

 태양광 발전기에 연결된 노래방 기계 반주에

 몸을 맡겨본다. 수십 년간 머리를 싸매며 써왔던

 작전 계획서는 바람개비 설치를 위한 

워밍업일 뿐. 그 어느 때보다 가뿐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는 중이다.


최고의 인생을 완성하기 위한,

 인생 최대의 작전! 10월 28일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공개된다.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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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방랑객의 마지막 여행

 자연인 전재범 

 개그맨 이승윤

 8년에 걸쳐 지은 

요새와 같은 집

 트리 하우스


 


나는 자연인이다 422회 미리보기


방랑객의 마지막 여행! 자연인 전재범


각박하고 정신없이 바쁜 삶 속에서도 누구나 

숨구멍 하나쯤은 갖고 있지 않을까. 지난날, 

자연인 전재범(57세) 씨의 숨통을 트여 준 건

 바로 여행이었다. 정해진 곳 없이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걷고 또 걷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자유와 여행이 없는 삶은 떠올릴 수조차 없던 

그 시절, 그런 그가 과일 장사를 시작한 건

 그야말로 불행이었다. 단 하루도 문을 닫을 수도,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도 없었기 때문. 

과일 가게에 묶여 있던 6년 동안 그는 제 자리를

 떠나 옮겨 심어진 야생화처럼 하루하루 말라만 갔다.


“누군가가 나를 가두지 않았지만, 

스스로 갇혀있는 감옥 같았어요.”


 



어느 날 자연인은 큰맘 먹고 아르바이트생에게

 장사를 맡긴 채 여행을 떠났고, 아름다운 그 품에

 닿게 되었다. 어린 시절 살던 곳과 비슷한 곳, 

언젠가는 찾으려 했던 고향땅과 너무나도 닮은 

그곳에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자연인. 그는

 주저하지 않고 배낭을 챙겨 산으로 향했다. 

얽매인 삶, 스스로 만든 그 감옥에서

 드디어 탈출을 하게 된 것이다.




첫눈에 반한 그 품에서의 일상은 매일매일이

 행복일 수밖에 없다. 8년에 걸쳐 요새와 같은 

멋진 집을 지었을 때도, 버려진 땅에 갖은 채소를

 심어 풍족한 텃밭으로 탈바꿈했을 때도 자연인은

 힘든 줄을 몰랐다. 그에게 산속에서의 모든 건 

일이 아니라 놀이 그 자체였으니까. 자연인의

 기발한 상상력과 뛰어난 손재주가 만나면 평범한

 돌이 거북이 되기도 하고, 도깨비가 되기도 

한다. 낮이면 돌과 나무로 집을 꾸미고 밤이면 

달빛 아래에 앉아 흘러간 옛 가요를 들으며

 감상에 젖는 하루. 인생 여행의 종착지라고

 생각하는 그곳에서 닭, 강아지와 대화를 나누고 

나무와 놀다 보면 하루가 심심할 틈 없이 짧기만 하다.


인생의 마지막 여행지에 정착한 방랑 자연인! 

날마다 여행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는 

전재범 씨의 이야기는 10월 21일 수요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영일 2020년 10월 21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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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깊은 산속 

복많은 사내 

자연인 성환명 씨 

개그맨 윤택

황토집 담금주 




 

나는 자연인이다 421회 미리보기


깊은 산속 복많은 사내! 자연인 성환명

 

거세게 내리는 빗속을 헤집고 산길을 20여 분 

헤맸을까. 내리는 비에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때쯤, 닭 두 마리가 든 봇짐을 싣고

 산을 오르는 한 사내를 만났다. 매의 눈초리를 

닮은 강렬한 눈매가 인상적인 이 남자가 바로

 자연인 성환명(60) 씨. 그는 어린 시절부터

 고향 땅을 떠나 타지를 전전하는 삶이었지만, 

산에 들어오면서 진정한 안식을 갖게 되었다는데. 

그는 어쩌다 이 깊은 골짜기에서 혼자 살게 되었을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입 하나라도 덜기 위해 

13살의 소년은 시골을 떠나 도시로 향했다. 

그의 첫 직업은 자개장에 들어가는 조개껍데기를 

깎고 광을 내는 일. 기술을 배운다는 일념으로

 먼지 구덩이에서 월급도 받지 않고 1년간 기술을 

배웠다.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된 그는 

두 아이를 건사해야 하는 가장이 되자 서울로

 상경해 돈을 벌기로 결심했는데, 허름한 방 한 칸

 구할 돈이 없어 봉제 공장의 테이블 아래서

 쪽잠을 청해야 했다. 그렇게 10년을 버티자 

지방에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할 돈이 모였다.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인가 싶었지만, 

그는 몰랐다. 그 새로운 시작이

 다시 고난의 길이 되리라곤.


지방으로 이사를 하던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버린 자연인. 지네 300마리를 먹으며, 

몸을 회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단기간에 좋아질 일이 아니었다. 몸뚱이 하나로

 버텨온 인생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집안의 가장은 

아내로 뒤바뀌었고 그는 곁에서 소일거리만 

도울 뿐이었다. 10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다시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바닷가 인근에 자리한 가스 회사의 철근

 구조물을 작업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일을 하며

 주말이면 동료들과 심심풀이로 근처 산을 찾은 

자연인. 과거 산을 다녀본 것도 아니었는데, 

유달리 산에 오면 마음이 편했다. 그렇게 그는

 운명처럼 산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필요한 물건은 모두 지게로 이고 지고 옮겨야 

하는 불편한 자연이지만, 산이 베푸는 야생의 

먹거리는 그에게 쉼 없는 즐거움이 되어준다. 

또 이맘때만 만날 수 있는 귀한 버섯까지 

발견하는 등 소박한 산속 삶에 복스러운 일 

가득인데. 게다가 자연인을 찾아온 또 다른 

자연인 손님까지?! 늘 옮겨 다녀야 했던

고단한 삶이었지만, 산으로 와서 진정한

 안식을 갖게 된 자연인 성환명 씨의 이야기는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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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나는 산에 살기로 했다 

자연인 권영익 씨

 개그맨 이승윤 

5년 차 자연인 

낙엽송 황토 이층집 

커다란 돌 연못




나는 자연인이다 420회 미리보기


 나는 산에 살기로 했다! 자연인 권영익


해발 900m 산의 정상에서 높아진 가을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바위 하나.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 낼 이 바위의 수직 경사를 성큼 타고 오르는

 사람! 바로 자연인 권영익(47) 씨다. 세상을

 아래에 두고 고요히 자연의 소리에 파묻히는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그는 과거 매일 

공포스러운 폭발음에 시달렸었다는데... 

47살에 5년 차 자연인이 된 그의 사연이 궁금하다.

 




인적이 드문 오지에서 태어난 자연인. 초록빛 

가득했던 그곳에서 영원히 살고 싶었지만 댐의 

수몰 지구가 되면서 고향은 깊은 물 아래로 

사라져 버렸다. 중학생의 나이에 떠밀리듯 오게 된 

도시. 촌아이에 대한 따돌림도 이겨내며 도시에서

 대학까지 진학했다. 순탄치 않았던 학창 시절 

즐거움이 되어줬던 과학. 흥미를 따라

 화학 공학과에 진학한 자연인은 자연스레 화약을

 다루는 ‘발파 전문가’가 되어 전국의 터널을 뚫고 

길을 냈다. 일찍이 관리 책임자에 올라 

이산 저산을 누볐던 자연인. 산과의 숱한 만남이

 즐거웠던 것도 잠시 매일 거대한 폭발음과

 싸우는 일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굉음에 잃어가는 

청력과 심해지는 난청보다 견디기 어려웠던 것은

 아끼던 동료들의 죽음. 수화기로 흘러나오는

 “빨리 올라와 봐.”라는 말은 지금까지도 그의 

심장을 철렁이게 한다고. 거친 일터에서 쌓였던 

남모를 아픔들은 이른 나이에 그를 평화로운

 ‘나만의 산’으로 이끌었다.



자연에서 나고 자라 산이 직장이었던 그가 꾸민

 터전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단순한 

비닐하우스처럼 보이는 집도 들어서는 순간 

반전이 펼쳐진다. 낙엽송과 황토로 섬세히 지어진

 이층집은 물론 수영장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돌 연못까지! 또 손수 돌을 깨서 쌓아 만든

 토굴은 그 환경이 동굴과 흡사해 박쥐가 살

 정도다. 자연인의 고민과 실천이 더해진 산은

 매일이 특별하다. 상큼한 비목나무의 향을 

압력밥솥 하나로 뚝딱 추출해 화장품으로 

사용하고, 자생하는 노각나무 잎을 가마솥에 

수차례 덖어내 차로 우려 마신다. 이처럼 산에선 

땀을 아끼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망설임 없이

 “좋으니까” 라고 대답하는 천생 자연인

 권영익 씨의 이야기는 10월 7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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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이제 치유의 숲에 산다

 자연인 김종철 씨 

 개그맨 윤택 

 6년째 산중생활 

공황장애 

박쥐 동굴


 


나는자연인이다 419회 미리보기


 이제 치유의 숲에 산다! 자연인 김종철


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산중. 그때 어디선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키를 훌쩍 넘는

 긴 창을 돌리고 있는 남자. 아무도 없는 

산중에서 6년째 살고 있다는 

자연인 김종철(58) 씨다. 날카로운 긴 창과 

무림 고수 같은 기세에 눌려 조심스러워하는

 윤택. 하지만 더욱 긴장한 건 자연인이다. 

예상치 못한 낯선 이와의 만남에 갑자기 손을 

떨기 시작하는데... 산중의 삶이 시작되기 전, 

몸도 마음도 성치 않았다는 자연인.

 사실 그는 공황장애가 있었다.


 



평범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살이를

 동경했던 그는 스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무작정 서울로 향했다. 서울의 한 완구점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했고, 10년 가까이 일한 끝에

 작은 완구점을 차릴 수 있었다는데. 다행히

 가게 운영엔 큰 어려움이 없었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도 만나게 됐다는 자연인. 모든 게 순조로울

 것 같았던 인생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갑자기 

결혼을 반대하기 시작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게 된 이후, 더 좋은

사윗감을 찾겠다며 반대하기 시작한 것. 상실감과 

배신감에 방황하던 그는 결혼 생각도 접고, 

운영하던 완구점도 정리했다. 하루하루를 술로

 이어가다 정신이 들었다. 

 

무조건, 돈을 많이 벌겠노라고. 

이후, 어묵 만드는 공장에 취직해 

18년간 성실하게 일 했다는 자연인. 하지만 

회사의 합병 문제로 정리해고를 당하게 되면서, 

일용직이며 아르바이트며 가리지 않고 일자리를

 찾아 헤맸다. 그렇게 흘러 흘러 한 당구장에서

 일하게 됐는데, 그곳은 밤이면 노름판이 

벌어지는 곳이었다. 그리고 순진했던 그에게 

노름꾼들이 솔깃한 제안을 해 왔다. 미리 이자를 

쳐 줄 테니, 돈을 빌려줄 수 있겠냐고. 크게

 힘들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는 자연인. 하지만

 액수가 커질수록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수두룩했고,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는 쌓여갔다.

 게다가 정직하게 버는 돈이 아니라는 생각에

 경찰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렸다는 자연인. 

결국, 몸도 마음도 탈이 났다. 갑자기 쓰러져 

실려 간 병원에서 듣게 된 그의 병명은 

공황장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낯선 

이를 만날 때면 증세가 심각해졌다고 하는데...

 결국, 아무도 없는 산골만이 그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살기 위해, 아무도 없는 산을 누볐다는 자연인. 

집 밖을 나가지도 못할 만큼 힘들었던 마음은 

조금씩 진정이 됐고, 그는 조금씩 회복되어갔다. 

삶의 의욕이 되살아나면서 부단한 노력 끝에

지금의 터전을 일궈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집 앞의 박쥐 동굴은 저장고로 사용하고, 

연못엔 메기를 넣어두고 한 번씩 낚시를 즐긴다.

 야외에서 화살나무를 우려내 거품 목욕까지

 즐기는가 하면, 계곡에 세탁 장치를 만들어

 손 안 대고 빨래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윤택의 허를 찌르는 유머 감각까지 갖춘 자연인! 

공황장애를 딛고, 재기발랄한 산중생활을 

즐기는 그의 이야기는 9월 30일 9시 50분

 MBN<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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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메이드 인 정글 

자연인 정귀환 씨

 개그맨 윤택 

오지 중의 오지 

깊은 숲속 집 한 채

 오두막 




나는 자연인이다 418회 미리보기


 메이드 인 정글! 자연인 정귀환

   

전기와 물이 없는 건 기본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 사이 제대로 난 길조차 없는 

오지 중의 오지. 아무도 살지 않을 것만 같은 

깊은 숲속에 신비로운 집 한 채가 숨겨져 있다. 

누군가 자재를 하나씩 날라 정성껏 지은 듯한 

오두막. 그 집을 지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니 

동굴 속, 낮잠에서 깬 한 남자가 한가로이 

신선 바둑을 두고 있다. 낯선 이에게는

 거친 정글이겠지만, 이 품에서 나고 자란

 자연인 정귀환(56세) 씨에게는 

이보다 편안한 곳도 없다는데...

 




공대를 나와 대기업 해외영업부에 취직했던

 자연인.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지루한 

페이퍼 워킹이 온종일 계속되었고, 그 업무는

 그의 적성과 맞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떠올렸던 건 바로 고향 산! 돈 많이 벌어 다시

 고향 산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자연인은 그렇게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텼다. 

하지만 더 이상 보람도, 기쁨도 느낄 수 없었던

 그는 회사를 그만두곤 학원을 차리게 되었다. 

점차 학생 수가 늘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잘나가던 순간도 

잠시,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이 시작되자 수입은 

순식간에 적자가 되었다. 손해를 메꾸기 위해

 과감히 주식에 뛰어들었으나 그마저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는데... 성공해서 자랑스럽게

 돌아가려 했던 산은 결국 빈털터리가 되어

 다시 찾을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한 인생! 

자연인은 이곳에서 쉴 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대학 시절 

배웠던 기술로 선풍기를 작동시키기도 하고, 

영어 학원을 운영했던 기억을 되살려 아침마다 

팝송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가끔

 반달가슴곰이 내려와 꿀을 훔쳐 먹는 

위험천만한 일도 벌어지지만, 오히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산 생활이 

자연인은 너무나도 즐겁고 만족스럽다.

 

자연으로 돌아가 지난날의 삶을 되돌아보고 

겸손한 삶을 살아가는 자연인 정귀환 씨. 

그의 이야기는 9월 23일 수요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영일

2020년 9월 23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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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풍류남의 무인도 생존기

 자연인 박종인 씨

  개그맨 윤택 

빨간 파라솔 집 한 채

  자가용 뻘배 





나는 자연인이다 417회 미리보기


 풍류남의 무인도 생존기! 자연인 박종인


태풍이 지나간 고요한 바다. 배를 타고서 

짙푸른 바다 위를 20분여 달렸을까. 갑자기 

섬의 시작과 끝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무인도가 나타났다. 해변 한가운데, 

마치 동화 속에서 본 듯한 빨간 파라솔이 펴진

 집 한 채. 자연인이 사는 곳이 분명한데, 집주인은

 도통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섬 뒤편으로 돌아서자 걸쭉한 뻘밭 위를 

유유자적 노니는 한 사나이를 만났는데. 

이 사람이 바로 자연인 박종인(63) 씨다. 

꽁지머리를 질끈 묶고 ‘뻘배’가 자가용이라는

 이 남자. 사람이라곤 오로지 자기 자신뿐인

 섬에서 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하루에 버스가 두 번 다니는 심심산골 오지에서 

3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자연인. 주로 뒷산에 

올라 소에게 풀을 먹이거나 개울가에서

 민물고기를 잡으며 멱을 감던 풀 내 나는 

유년 시절을 보냈던 그는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부모님의 품을 떠나 도시로 첫발을 내디뎠다. 

서울의 한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 후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자연인. 풋풋했던 산골 소년은

 어느덧 어엿한 도시인이 되었지만, 도시의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듯 그에게도 쉽지 않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치열한 IT 업계에서

 30년간 몸담아 일했던 자연인. 늘 하고픈 것이 

많아 별명도 ‘하고재비’였던 그는 정년을 5년 

앞두고 결심했다. 은퇴 후의 삶은 내가 원하는

 것들로 채우겠노라고.


 



술을 워낙 좋아해 전통주 담그는 법을 배우고 

자연치유를 공부하며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도

 땄다. 그렇게 행복한 노후를 그려가던 어느 날, 

느닷없이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명절 때만 간간이 얼굴을 비췄던 

그였기에 이제라도 동생들을 대신해 장남 노릇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예정에도 없는

 ‘고향 살이’가 다시 시작된 자연인. 곁에서 

어머니를 보살피며 고향 땅에서 마음 편히 보내던

 어느 날,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무인도를 알게 됐다.

  

육지에서의 삶이 전부였던 그에게 찬란한 바다와

 사람 없는 무인도는 자신이 은퇴 후 꿈꾸던 삶을 

그려내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어머니와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그렇게 그는 망설임 없이 무인도 라이프에

 뛰어들었다. 바다 풍경이 보이는 화장실을

 멋들어지게 짓는가 하면, 증류주를 직접 내려 

마시는 등 하고 싶던 일을 하다 보니 도시의 삶과

 달리 자연인 얼굴에는 여유가 넘쳐흐른다. 

사람이라곤 오직 자기 자신뿐인 섬에서 

그만의 파라다이스를 만들어가는

 자연인 박종인 씨의 이야기는 2020년 09월 16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

방영일

2020년 9월 16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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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수학쌤의 

산골 놀이터 

자연인 김선갑 씨

개그맨 이승윤

산에 뿌리내린 지 7년





나는 자연인이다 416회 미리보기


수학쌤의 산골 놀이터! 자연인 김선갑


한여름의 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하게 두 눈을

 꽉 채우는 광활한 저수지. 이곳의 실한 참게가

 일상적 한 끼가 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자연인 김선갑 씨(67)! 그가 산에 뿌리내린 지

 7년, 지금은 게 손질부터 요리까지 웬만큼

 하지만 그는 과거 차려진 밥상이 더 익숙했던

 부잣집 도련님이었다고 하는데... 거기에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까지, 남부럽지 않은 

인생이 사실은 “엉망이었다”고 말하며 산을 

선택한 그에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자연인. 몸이 약했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할아버지는 그를 아들 

대신으로 귀하디귀하게 키웠다. 비가 오는 날이면 

머슴이 지게에 태워 읍내 학교까지 데려다줄 

정도였다고. 유복한 집안에서 물질적 부족함은 

느낄 새가 없었지만, 자연인의 마음엔 커지는

 공허함이 있었다. 의대에 진학하길 원했던

 할아버지의 뜻을 따르느라 기자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은 일찍이 접어야 했다. 하지만 준비하던

 의대마저 여러 번 낙방하고 결국 그는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했다. 졸업 후 해외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에 부풀기도

 했지만, 손자를 가까이 두고 싶어 했던 

할아버지의 부탁에 한 번 더 의견을 굽히고 

안정적인 교사직을 준비했다. 그렇게

 수학 선생님이 되어 교단에서 보낸 20년, 

누군가는 편했을 거라 말하는 세월이 자신의 

선택 없이 흘러와 버린 허망하고 엉망인 

인생이라 느낀 순간, ‘인생 4막 중 3막부터는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보자!’며 그는 처음

 결정을 내렸다. 바로 산에 사는 것.


행복의 첫 단추를 끼운 지 어언 7년, 자연인은 

이제 온전히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 기쁨을

 누린다. 공들여 키운 텃밭 작물과 표고버섯으로 

덮밥을 해 먹고 여기에 계곡물로 빚은 막걸리를

 곁들이면, 앉은 자리가 곧 그만의 천국이 된다. 

또 키운 작물들 역시 직접 만든 ‘자리공 천연 

살충제’를 맞고 자란 것들이라고. 거기에 더해지는

 여유 한 스푼. 나무를 관객 삼아 즐기는 흥 충만 

사교댄스와 난타는 비록 서툴지라도 즐거운 

취미가 됐다. 채울수록 공허했던 과거의 답을 

이 산에서 마침내 찾았다는 자연인 김선갑 씨의

 이야기는 9월 9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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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다시 살아갈 이유

 자연인 김상래 씨 

개그맨 윤택 

개인 전용 캠핑장 

평상 위 텐트 해먹 연못





나는 자연인이다 415회 미리보기 


다시, 살아갈 이유! 자연인 김상래


사람 사는 흔적이라곤 보이지 않는 깊은 산중. 

계곡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자연인을 찾아 

나섰는데... 눈앞에 보이는 건 다름 아닌 캠핑장?! 

평상 위 펼쳐진 텐트와 나무 사이에 걸린 해먹은

 영락없는 캠핑장의 모습이다.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에 발길을 돌릴 때쯤 느껴지는 인기척! 

강아지와 함께 텐트 안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자연인 김상래(60) 씨다. 개인 전용 캠핑장과

 연못이 딸린 집, 전망대까지 손수 이곳을 

일궈냈다는 이 사람. 산에서 구한 황토로 옷을 

염색해 입고, 약초 달인 물로 특별한 소금을

 만들어 양치를 하는 천생 ‘산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는 사실 이 산골에 억지로 끌려온 

서울 토박이였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자연인. 그는 사회복지학과를 희망했지만 

낮은 성적 탓에 체대를 갈 수밖에 없었고 졸업 후

 바로 영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자동차에 쓰는 

액세서리며, 휴대폰에 쓰이는 부품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영업을 하느라 발로 뛰었다는 자연인.

 꿈꿔온 일은 아니었지만, 영업은 회사의 꽃이라고

 생각하며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일에 임했다. 

하지만 영업 일의 특성상 싫은 사람에게도 비위를

 맞춰야 하고, 원하지 않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데... 결국 눈길을 돌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중개무역 사업을

 시작했지만, 중개인의 역할 역시 사람 스트레스를

 견뎌야 하는 건 마찬가지. 정글 같은 세상 속에서

 근성 하나로 버텼지만, 그의 천성은 버티지

 못했다. 선한 사람들과 어울려 의롭게 살고

 싶었던 그의 마음은 곪아있었다. 스트레스가

 쌓여갈수록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자연인. 그런 그를 옆에서 지켜준 사람은

 아내였다. 힘들어하는 그에게 자연 속에서의

 삶을 권했다는 아내. 평생을 도시에서 살았던

 그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도망치고 싶었지만,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산속 생활을 시작했다. 

산속에서 텐트를 치고 무작정 버틴 것이 하루, 

이틀 쌓여가던 어느 날. 잃어버린 줄 알았던

 삶의 의욕이 싹트기 시작했고. 그는 그렇게 

자연인이 되었다고 하는데...


 



무식하면 용감할 수 있다는 말처럼 그 역시 

그랬다. 아무 지식도 노하우도 없이 산중생활에

 무작정 도전했던 그는 이제 베테랑의 경지에 

올랐다. 찬밥과 산에서 기른 채소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꾸지뽕나무 한 그루면

 땔감이며 약이며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 

산속에서 하나하나 만들고 가꿔나가는 것에서

 행복을 얻는다는 자연인. 남은 인생은, 이 삶을 

선사해준 아내를 위해 살겠다 다짐하는데...


산에서 다시 한번 살아갈 이유를 찾을 수 있었던 

그의 두 번째 인생 이야기는 9월 2일 9시 50분 

MBN<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영일

2020년 9월 2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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